대구 달성군, 현풍읍 주요사업 설명회 개최

2025-11-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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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시장 상인회 대상 설명회 100여 명 참석
경관 개선·관광 연계 등 시장 활성화 위한 사업 구상 발표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지난 18일 현풍읍 주요사업 설명회에서  상인회 회원과 주민들들 대상으로 관련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최재훈 대구 달성군수가 지난 18일 현풍읍 주요사업 설명회에서 상인회 회원과 주민들들 대상으로 관련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 대구 달성군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은 지난 18일 현풍읍 경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군은 이날 현풍시장 2층 상인회 교육장에서 ‘현풍읍 주요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100여 명의 상인회 회원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최재훈 군수가 직접 나서 현풍읍 일원에서 진행되는 주요 사업의 추진 배경과 향후 구상을 설명했다.

아울러 상인들과 함께 추진 중인 사업들을 시장 상권과 연계해 방문객을 늘리고 상권 활력을 높일 방안을 논의했다.

설명회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진 사업은 △현풍시장 아케이드 설치 사업 △현풍천 경관 개선 사업 △현풍천 보행환경 개선 사업 △친환경 목조전망대 및 하동근린공원 (재)조성 사업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현풍천 일대 개선 사업이다. 군은 현풍천을 수변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보행교를 조성해 도심과 현풍시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현풍3교~현풍교 550m 구간에는 수변 무대와 잔디마당, 쉼터, 낙하분수 등이 조성된다.

이어지는 현풍교~상리교 550m 구간에서는 옹벽 개선과 산책로 포장이 진행되며, 사업 구간 내 모든 교량에 대한 하부 정비 사업도 포함된다.

보행 환경 개선도 본격화된다. 현풍3교와 성하교 사이에는 폭 3m 보행교가 설치된다.

현풍교통문화파크와 현풍도깨비시장을 잇는 구조물로, 현풍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교량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은 100년 전통의 대표시장으로, 군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여러 사업들과도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라며 “시장 주변의 생활 기반이 정비되고, 경관·관광 인프라가 확충된다면 유입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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