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예산‧입법 지원 광폭 행보

2025-11-20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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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지도부 연쇄 면담…전남 핵심사업 총력 설명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잇따라 만나 전남의 중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가 19일 서울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2026년 국고 핵심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가 19일 서울 국회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갖고 2026년 국고 핵심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김 지사는 주요 예산 심사와 입법 논의 시기를 맞아, 지역의 미래를 결정할 주요 사업을 국가정책에 반드시 담아낼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이 골든타임”…의료, 에너지, 산업 전방위 건의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국립 김산업진흥원 설립 ▲전남 국립의대 정원 배정 ▲재생에너지 기반 RE100산단 조성 및 특별법 제정 ▲여수·광양 산업 전환 특별법 ▲에너지·해양 특화도시 특별법 등 핵심 입법 및 정책 지원을 건의했다. 그는 “재생에너지‧해양‧첨단 산업은 전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서울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2026년도 전남도 국고 핵심 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서울 국회에서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2026년도 전남도 국고 핵심 사업 해결을 위한 건의 및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섬 방문의 해 등 관광‧복지‧자원 순환까지”

한병도 예결위원장과의 만남에서는 ▲핵심 사회간접시설(SOC) 사업 ▲AI 첨단 축산업 밸리 ▲디지털 자원순환 시범산단 ▲5‧18 기념관 및 커뮤니티센터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갯벌생명관 ▲2026 섬 방문의 해 추진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한 섬관광 자원화는 지역 체류형 관광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지속 협력 요청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의 각별한 협력을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지역 현안의 국가정책 반영과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 부처 및 국회를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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