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먹으면 온통 손에 묻어 찐득해지는 홍시 '깔끔하게' 먹어 치우는 법

2025-11-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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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가 손에 묻지 않도록 하는 가장 현실적인 팁

홍시는 달고 부드럽지만 껍질을 까는 순간 손끝부터 난리가 나기 쉽다. 손에 묻지 않고 깔끔하게 먹는 현실적인 방법들이 있다.

가장 간단하면서도 실전에서 실패 확률이 낮은 방법은 껍질을 아예 까지 않는 것이다. 홍시의 윗부분만 동그랗게 칼로 잘라 살짝 뚜껑을 열듯 벗긴 뒤, 그 상태에서 숟가락으로 속을 떠먹는다. 과육이 흘러내릴 틈이 거의 없고, 껍질이 자연스럽게 그릇 역할을 해 손이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홍시가 아주 무른 상태라도 겉껍질이 구조를 잡아주기 때문에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유튜브 '잠잠이'
유튜브 '잠잠이'

홍시가 너무 물러 손에 묻기 쉬운 상태라면 먹기 전 30~40분 정도 냉동실에 넣어두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과육이 살짝만 단단해져 껍질을 벗길 필요 없이 그대로 떠먹거나 조금씩 눌러 먹을 수 있다. 이 방식은 홍시 특유의 촉촉함은 남기면서 손에 묻는 끈적임만 줄여줘 깔끔하게 즐기기 좋다.

굳이 껍질을 벗겨 먹고 싶다면 통째로 까는 대신 윗부분을 열어 안쪽 과육만 한입 크기로 떠내어 접시에 담는 방식이 있다. 과육을 다 건져내 껍질은 바로 버리고, 접시의 과육은 포크로 찍어 먹으면 손에 묽은 과즙이 묻을 일이 없다. 특히 홍시가 너무 성숙해 손에 쥐는 순간 터질 것 같은 날에는 이 방법이 가장 안정적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비닐장갑은 미끄러워 홍시를 잡을 때 오히려 터지기 쉽다. 대신 작은 키친타월이나 냅킨을 얇게 접어 홍시 바닥에 받쳐 들면 손에 직접 과즙이 닿지 않는다. 과육이 흘러도 타월이 흡수해주기 때문에 손이 끈적해지는 것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껍질을 미세하게 벗기며 먹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홍시 껍질을 까다 보면 과즙이 손가락 사이로 흐르기 쉬운데, 이때 작은 컵을 받침으로 사용하면 훨씬 깔끔하다. 홍시의 윗부분을 잘라내고 컵에 넣은 채 아래쪽을 잡지 않고 숟가락으로만 먹는 방식이다. 손에 닿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과즙 묻을 걱정이 없고, 홍시가 흐르더라도 컵 안에 고여 테이블도 더럽히지 않는다.

가장 확실하고 깔끔한 방식은 홍시를 통째로 까지 않고, 칼로 적당히 잘라 필요한 부분만 분리해 먹는 방법이다. 홍시를 세로로 반 갈라 숟가락으로 과육만 긁어 접시에 옮긴 뒤, 남은 껍질은 바로 버린다. 손이 닿는 부분을 최소화하면 홍시 특유의 끈적한 과즙이 손에 묻을 일이 거의 없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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