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중앙부처 인사교류 확대 위한 인사제도 개선 마련”

2025-11-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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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근무 경험, 승진요건 우선 반영 검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 대구시 제공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 대구시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20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간부회에서 “중앙부처 인사교류 확대 위한 인사제도 개선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김 대행은 “시 재정이 어렵고 현안에 대한 국가 지원이 절실할수록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가 중요하다”라며 중앙부처 및 핵심 정책조직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의 중앙부처 인사교류 확대’를 강력히 주문했다.

이어 최근 출범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관련해 “AI·로봇 수도를 표방하는 대구시도 공무원을 파견할 필요가 있다”면서 “국정과제를 담당하는 위원회와 주요 부처에도 사무관급을 적극 파견해 네트워크를 만들고, 다시 지역에 돌아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들의 중앙 근무 경력을 승진 요건에 우선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정기국회 예산 심사가 막바지에 이른 점도 강조하면서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각 실·국장들은 국회와 정부 부처를 직접 방문하는 등 총력 대응하라”고 말했다.

지역 산업과 대학 간 인재 수급 불일치 문제에 대해선 “미스매칭을 줄여야한다”며 “특히 대구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로봇, 바이오, 모빌리티, 안경, 섬유 산업분야에서의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미래혁신성장실과 대학정책국에서 TF를 구성하고, 대학·기업·전문기관 간 네트워크 및 라이즈 체계와 연계한 거버넌스 구축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김 대행은 이외에 동절기로 접어들며 취약계층 보호 필요성도 강조하면서 쪽방촌, 독거노인, 노숙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난방 및 급식 지원 강화를 지시했다.

또 “올해 남은 기간을 잘 마무리해 연말까지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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