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1일 5식의 나라 스페인 미식 로드 2부, 토레비애하 편

2025-11-2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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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11월 25일 방송 정보

'세계테마기행' 1일 5식의 나라 스페인 미식 로드 2부에서는 토레비애하를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세계테마기행' 1일 5식의 나라 스페인 미식 로드 2부, 토레비애하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세계테마기행' 1일 5식의 나라 스페인 미식 로드 2부, 토레비애하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기다림의 미(味)학 알리칸테·라만차

두 번째 여정은 스페인 최대 소금 생산지 토레비에하 염전(Las Salinas de Torrevieja)에서 시작한다. 염도가 매우 높은 환경에서 서식하는 미생물로 인해 진한 핑크빛을 띠는 호수, 라구나 로사(Laguna Rosa)와 순백의 능선을 이루고 쌓여 있는 소금산 풍경이 이색적인 곳. 염전이 자리한 지역 알리칸테(Alicante)는 천혜 자연의 축복으로 독특한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특히, 풍부하고 질 좋은 소금과 지중해 황금어장에서 잡은 해산물을 사용하는 염장 문화가 유명하다. 알리칸테의 식품 창고, 알리칸테 중앙 시장(Mercado Central de Alicante)에서 다양하게 염장 건조된 살라손(Salazón)을 즐긴다. 알리칸테 사람들은, 해산물과 소금에 이어 지중해의 태양과 모래까지 음식에 사용한다.

알리칸테 남부의 휴양 도시 과르다마르 델 세구라(Guardamar del Segura)에서 전통적인 방식 그대로 만드는 뇨라 세코(Ñora Seco). 동그랗고 빨간 고추, 뇨라(Ñora)를 태양 볕에 널어놓고 바짝 말린 것으로 다양하게 가공해 사용하면 요리의 풍미를 더해준다. 50년이 넘은 노포에서 뇨라와 해물 육수로 맛을 낸 쌀 요리, 농어 소금구이로 지중해의 향기에 흠뻑 빠져본다.

이어지는 여정은 흙먼지가 날리는 메세타 고원을 달려 스페인 중부 내륙의 카스티야라만차(Castilla-La Mancha). ‘돈키호테의 고향’으로도 불리는 작은 마을 빌라누에바 데 로스 인판테스(Villanueva de los Infantes)에서는 매년 여름이 끝날 무렵, 피망 축제(Feria del Pimiento)를 연다. 1800kg의 피망과 800kg의 토마토, 또 고기 300kg 등을 지름 4m의 대형 팬에 넣고 라만차 사람들의 소울푸드 피스토만체고(Pisto Manchego)를 만드는 축제다.

22년 축제 역사에서 외국인 최초로 피스토 요리사에 도전한 이상훈 큐레이터. 과연, 대왕 피스토는 무사히 완성될 수 있을까?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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