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분위기 속 일주일 새 431% 폭등한 강세 암호화폐(코인) 정체
2025-11-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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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알트코인의 단기 급등 분석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시장이 단기 조정세 속에서도 특정 알트코인 중심으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모멘텀 알고리즘이 포착한 최근 급등 종목은 오디에라(Audiera, BEAT), 텐서(Tensor, TNSR), 해시플로(Hashflow, HFT) 세 종목이다.
이들 코인은 각각 거래소 상장, 네트워크 통합, 기술적 돌파 등 개별 이슈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디에라(BEAT)는 웹3 기반 리듬게임 토큰으로, 21일(한국 시각) 오후 5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동안 약 77% 상승한 0.85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최근 일주일 간 누적 상승률은 108%에 이르렀다.
이는 바이낸스(Binance)와 오케이엑스(OKX)에서 영구선물(50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상장된 영향이 컸다. 유통량이 전체 발행량의 13.9%에 불과해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하루 거래량은 기존의 20배 이상으로 폭증하며 유동성 위축 현상을 일으켰다.
다만 유통량이 적은 만큼 변동성 위험도 높다. 오디에라의 급등세는 파생상품 런칭 후 차익 실현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으며 스테이킹 물량이 풀리면 단기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텐서(TNSR)는 24시간 동안 66% 오른 0.27달러대를 기록했다. 주간 431% 상승했다.
솔라나(SOL) 대표 NFT 마켓플레이스 토큰인 텐서는 기술적 돌파 구간 진입(RSI 84.58)과 경쟁 플랫폼 매직에덴(Magic Eden)의 영향력 약화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솔라나 NFT 거래량의 80%를 차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으나, 올해 들어 활성 주소 수가 63% 감소한 점은 중기적 위험 신호로 지적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지속 여부(현재까지 1810만 달러 순유입)와 텐서의 수수료 공유 모델 출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해시플로(HFT)는 하루 동안 16% 상승한 0.048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일주일 간 22% 올랐다.
솔라나 통합 발표와 바이낸스 입금 지원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래량이 5.7배 급등해 1억 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토큰의 75%는 선형 방식으로 잠금 해제돼 있다. 솔라나의 높은 처리 속도가 트레이더 유입을 촉발했지만, HFT 가격은 여전히 2022년 사상 최고가 대비 97%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향후 주목할 부분은 RFQ(호가 요청) 거래 모델의 채택과 솔라나 기반 스테이블코인 자금 유입 상황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급등 사례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기적 성격을 상징한다.
가상자산 공포지수는 100점 중 11로 여전히 극단적 공포 국면이지만, 오디에라와 텐서처럼 레버리지나 낮은 유통량을 활용한 단기 급등 종목이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8만 7000달러 이상에서 안정세를 유지할 경우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회전하며 단기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