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갑자기 이전하게 된 이유는

2025-11-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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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수입사 FMK, 차량 증가 및 전동화 라인업 대응 위한 서비스센터 이전

페라리 공식 수입사 FMK가 기존 성수 서비스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국내 페라리 차량 증가와 전동화 라인업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시설과 규모, 정비 역량 전반이 크게 강화됐다.

FMK 페라리 성수 서비스센터. / 페라리
FMK 페라리 성수 서비스센터. / 페라리

확장 이전한 성수 서비스센터는 연면적 3603㎡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19개의 워크베이를 갖췄다. 기존 대비 서비스 수용 능력이 늘어난 만큼, 고객들은 점검과 수리를 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게 됐다. 1층에는 라운지와 리셉션을 배치했고, 3층부터 6층까지는 일반 정비와 알루미늄 차체 수리, 판금 및 도장 시설을 모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사고 수리부터 일반 점검까지 한 공간에서 처리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가 구축됐다.

FMK는 전동화 모델 증가를 고려해 고전압 차량 전용 시설도 별도로 마련했다. 7층 전체를 고전압 정비 구역과 트레이닝 룸으로 구성했으며, SF90 스트라달레와 스파이더, 296 GTB, 296 GTS 등 하이브리드 모델은 물론 향후 도입될 순수 전기차까지 지원하기 위한 설비다.

FMK 페라리 성수 서비스센터 라운지. / 페라리
FMK 페라리 성수 서비스센터 라운지. / 페라리

FMK는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을 기념해 지난 20일 7층에서 '페라리 PHEV 카 케어 토크' 고객 행사를 열었다. 약 40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오너가 참석했으며, 행사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 관리 방법과 기능 설명 세션이 진행됐다. 이후 고객들은 새롭게 구축된 정비 시설을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광철 FMK 대표는 "성수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은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니라,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FMK의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며 "고전압 정비 시설과 강화된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페라리 고객에게 가장 높은 수준의 브랜드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성수 서비스센터를 "고객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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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혁재 기자 mobomtaxi@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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