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대박이다…40만원짜리랑 견주어도 별반 차이 없다는 5000원 '초가성비 제품' 화제

2025-11-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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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불러일으켜

“맥북 스피커랑 구분이 안 된다”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 뉴스1
서울의 한 다이소 매장 / 뉴스1

IT 유튜버들 사이에서 이런 반응이 연달아 나오면서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인켈 2채널 유선 패브릭 스피커’가 예상 밖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뷰 영상에서는 가격표를 다시 확인하며 “진짜 5천원 맞아?”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였고, 직접 구매 후기를 올리는 이들도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테크 제품이 아니라 실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붙은 아이템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겉모습은 평범한데 재생 순간 달라지는 인상

외형만 보면 특별함이 없다. 패브릭 그릴, 유광 플라스틱, 튀는 포인트 없는 단순한 PC 유선 스피커다. 데스크테리어 감성이나 조명 효과 같은 요소도 없다. 하지만 전원을 연결하고 재생 버튼을 눌렀을 때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후기가 많다. 사용자들의 공통적인 표현은 “예상 밖”이라는 것이다.

사람 목소리만 또렷하게 잡아주는 특화된 느낌

'인켈 2채널 유선 패브릭 스피커’ / 다이소
'인켈 2채널 유선 패브릭 스피커’ / 다이소

가장 두드러지는 장점은 목소리 전달력이다. 인터뷰 녹취 파일을 재생하면 말소리의 발음과 호흡이 분명하게 들렸다는 사용자 후기가 이어졌다. 강의 영상에서도 중음대가 과도하게 튀거나 울리지 않고, 필요한 목소리만 착 달라붙듯 중심에 배치된다는 평가가 많았다. 브이로그·뉴스·다큐처럼 내레이션이 있는 콘텐츠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나온다. 배경음이 과하게 강조되지 않아 집중하기 좋고 오래 들어도 귀가 피로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표적이다.

화이트 노이즈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는 반응도 많다. 저가형 스피커 특유의 ‘쉬~’ 잡음이 거의 없고, 귀를 가까이 가져가야 들릴 정도라는 후기까지 있다. 5천원이라는 가격대를 고려하면 품질 관리가 상당히 괜찮다는 평이다.

실사용자들이 공감하는 ‘5천원 이상의 가치’

스펙 자체는 평이하다. 5W + 5W 출력, USB 전원 + 3.5mm 오디오 잭 연결 방식, 바닥 미끄럼패드 적용. 드라이버 설치 없이 PC·노트북에 바로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는 크기라 책상 위에 올려두기 편하다는 후기가 많다.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은 “이 가격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만족감이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강의 청취, 인터뷰 편집, 자막 작업처럼 목소리 중심 콘텐츠가 많은 환경에서 확실한 체감을 준다는 점이 입소문을 만든 핵심 요인으로 보인다.

음악·게임 영역에서는 성능보다 용도 선택이 중요

'인켈 2채널 유선 패브릭 스피커’ / 다이소
'인켈 2채널 유선 패브릭 스피커’ / 다이소

음악 감상이나 고사양 게임 용도로 구입했다면 기대와 방향이 어긋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저음이 도드라지지 않아 반주가 평평하게 들리고 게임에서는 폭발음과 방향성이 강조되지 않는 편이라는 경험담이다. 다만 전반적인 사용자 반응은 아쉬움보다는 **“용도만 맞다면 만족스럽다”**에 가까운 분위기다.

즉, 감성 스피커·게이밍 스피커가 아니라 작업용 보조 스피커라는 목적을 고려한다면 장점이 더 크게 체감된다는 흐름이다.

결론: 싸서 용서되는 제품이 아니라 싸서 놀라운 제품

5천원이라는 가격은 처음엔 진입장벽을 낮추는 요소로 작용하지만, 사용 후에는 오히려 “가격이 계속 생각날 정도로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만든다. “싼맛에 사보는 제품”이 아니라 “싼데 너무 잘 들려서 당황하게 만드는 제품”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이유다.

고가 스피커를 대체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목소리 중심 콘텐츠에 특화된 보조 스피커를 찾는 사용자라면 구매 후 만족도가 크게 올라간다는 점이 입소문 확산의 핵심으로 보인다. 기술 스펙이나 외형이 화려한 제품은 아니지만, 단순함과 명확한 성능이 제대로 맞아떨어지면 작은 가격도 충분히 설득력을 가진다는 사례다.

※ 광고용으로 작성된 기사가 아님을 밝힙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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