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 부처님 음성공양·법음 전해

2025-11-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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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음(法音) 통해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 전해
오어사 등 포항지역 8개 사찰 합창단 참가, 아름다운 선율·화음 선사

오어사 달빛 합창단 공연 모습 / 이하 이율동 선임기자
오어사 달빛 합창단 공연 모습 / 이하 이율동 선임기자
죽림사 실크로드 합창단 공연 모습
죽림사 실크로드 합창단 공연 모습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경북 포항불교사암연합회가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으로 부처님께 음성공양을 올리며 세상에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법음(法音)을 통해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연합합창단은 지난 22일 포항시 평생학습원 덕업관에서 ‘2025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연합합창단 합창제를 펼쳤다.

이날 합창제는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덕화 스님(문수사 주지),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죽림사 주지 철산 스님, 보경사 주지 탄원 스님, 오어사 주지 성주 스님, 황해사 주지 이개문 스님 등 내빈과 불자·시민 700여 명이 참석 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공연은 포항지역 오어사 달빛 합창단(부처님 미소·무인도), 죽림사 실크로드 합창단(인과의 그림자·살짜기옵서예), 문수사 보리수 합창단(연꽃향기·새야새야 파랑새야), 보경사 소남무 합창단(얼음위의 반가사유·넬라판타지아), 진각종 포항교구 마니주 합창단(염송·진또배기), 황해사 묘음 합창단(장엄불사의 노래·좋은날), 관음사 진여 합창단(부처가 되리라·그대 있는 곳 까지), 혜원사 지단은 합창단(인연·법륜) 8개 사찰 합창단이 참가해 부처님의 법음을 전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또 혜원사 여여 문화예술단(진도북&소고무)의 우정공연과 위덕대학교 한소리 교직원 합창단(내마음의 부처님 서원이야기&사랑노래 메들리 송), 산사의 소프라노 정율 스님의 초청공연이 이어져 큰 박수를 받았다.

포항불교사암연합회 회장 덕화(문수사 주지)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연합합창단은 지역을 대표하는 불교합창단이다. 합창을 통해 불자들이 합심이 되고 불교 공부는 물론 스스로의 수행이 병행되는 합창이야말로 바람직한 수행의 한 방편이다” 며 “오늘 울려 퍼지는 천상의 법음이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ome 이율동 기자 fight@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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