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미국 현지 ‘글로컬 미래역량 연수’ 성공적 마무리

2025-11-2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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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인권 현장 체험으로 시야 넓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11월 9일부터 22일까지 트로이대학교(미국) 내 K-에듀센터에서 ‘전남 학생 글로컬 미래역량 강화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연수는 미국의 민주주의와 인권운동 역사를 배우고, 문화·직업·진로에 대한 통합적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글로컬 미래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컬 미래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료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실습 중심 글로벌 문화·언어 체험

참가 학생들은 마틴 루터 킹 박물관, 로자파크 뮤지엄 등 역사현장을 탐방하며 미국 시민운동의 발자취를 직접 확인했다. 문화융합형 영어수업(ESL)과 추수감사절 전통 체험, ‘K-웨이브 데이’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미국과 한국의 문화를 서로 소개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현지 산업·진학 멘토링으로 진로 지원 확대

벤츠스타디움과 미국 현지 현대차·기아차 공장 방문도 이번 연수의 큰 특징이다. 학생들은 산업 현장의 구조와 글로벌 취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담당자 상담과 직무 정보 제공을 통해 넓은 진로탐색의 기회를 얻었다. 트로이대 교수진이 진행한 진로 세미나와 현지 한인 유학생과의 미니토크도 진학·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신뢰와 협력 바탕,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

트로이대학교 잭 하킨스 총장은 연수 수료식에서 “신념·가족·자유의 가치를 실천할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전남교육청과 K-에듀센터는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파트너와 협력을 넓혀 세계와 지역을 잇는 혁신 교육 모델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청소년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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