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박철현 교수,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학술상’ 수상
2025-11-25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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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부선 기반 자원순환 공정 최적화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기여 공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첨단에너지공학과 박철현 교수가 지난 11월 6일 여수에서 열린 ‘2025년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추계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의 ‘학술상’은 자원순환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 활동과 성과를 통해 학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박철현 교수는 최근 희토·희유금속 등 첨단산업 소재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컬럼부선(Column Flotation)’ 공정의 최적화 연구를 선도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컬럼부선’은 선광/제련 공정에 활용되는 핵심광물·자원순환 공정의 핵심 기술로, 물질의 친수성·소수성 차이와 미세기포(microbubbles)를 이용해 초미세 입자를 선택적으로 부유·분리하는 고도 선별 기술이다.
박철현 교수는 몰리브덴·텅스텐·타이타늄 등 희유금속 정광 회수 공정과 컬럼부선 기반 선별 기술을 중심으로 자원회수 효율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또한 다양한 핵심광물과 폐이차전지, 태양광 패널 등 미래 폐기물로부터 고부가가치 소재를 회수하는 기술 개발도 선도해 왔다.
박철현 교수는 조선대(학사·석사), 한양대(박사), KIGAM/Curtin Uni.(Postdoc.)를 거쳐 현재 조선대학교에 재직하며 교육·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다수의 학술지 논문 게재와 특허 출원, 기술이전 등 성과를 축적했으며,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와 한국자원공학회에서 각각 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이사 및 KETEP·KEITI·TIPA·KOMIR·KRC·KEA 등 여러 유관기관의 평가위원, 국가기술자격 시험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원 산업 정책·평가 체계 고도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사)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는 1992년 창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대표적인 자원순환 분야 학술단체로, 핵심광물 재활용과 이차전지 자원순환 등 다양한 미래 고부가가치 자원순환 연구 활동을 통해 관련 분야의 학술적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