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경북 영천 DX밋업데이 성료…지역 제조혁신 가속
2025-11-25 10:33
add remove print link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24일 영천 스타컨벤션에서 ‘경북 영천 DX밋업데이’를 열고 지역 제조기업 30개사로 구성된 ‘영천 DX전환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며 지역 주도형 디지털 전환 확산에 속도를 냈다.

[위키트리=포항] 황태진 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24일 영천 스타컨벤션에서 지역 제조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경북 영천 DX밋업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경북도, 영천시,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제조혁신의 현황과 확산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경북도, 영천시가 공동 추진하고 포항TP 경북디지털혁신본부가 수행 중인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영천)’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뿌리·자동차부품 등 기초제조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다지고, 지역 기업 간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포항TP는 이날 영천시 제조기업 30개사(㈜금창 외)가 참여한 ‘영천 DX전환 협의체’를 공식 출범시키고 위촉식을 진행했다.
협의체는 향후 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기업 간 공동 대응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행사에는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니어네트웍스, ㈜투비스가 올해 추진한 주요 실증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기초제조 산업 기술 동향, 디지털 제조혁신의 필요성, 향후 도입 방향을 주제로 한 전문 강연이 이어지며 현장의 적용 사례와 확산 가능성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이번 밋업데이가 지역 기초제조기업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과 기술 적용 효과를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금년도 실증 결과가 내년도 연계사업과 후속 실증으로 이어져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포항TP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지역 자율형 디지털 혁신프로젝트(영천)’를 통해 영천 지역 참여기업과 함께 공정개선, 스마트안전, 에너지 효율화 분야의 실증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디지털 전환 생태계를 구축해 기초제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협의체 출범은 영천시 기초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기업 간 협력과 실증 중심의 DX 확산을 통해 지역 제조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연계사업과 확산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산업의 중장기적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