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지방시대위원회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기관 선정
2025-11-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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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연구소가 2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지역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지역농업연구기반 및 전략작목육성(R&D) 지원계정 부문 우수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AI·수직재배·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참외 산업 혁신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키트리=경북] 황태진 기자 = 지방시대위원회는 매년 지역 균형발전 사업의 타당성, 목표 달성도,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성공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있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참외 생산액 1조 원 달성’, ‘소득 2배·일손 절반’이란 목표를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연구소가 개발한 ‘포복형 수경재배 기술’과 ‘하향식 수직재배 시스템’은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린 혁신 재배 기술로 주목받았다.
덩굴 생육 특성을 고려한 수경재배 설계와 상향·하향 작업 동선 최소화 등 현장 중심 개선으로 노동 강도와 관리 비용을 줄인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또, 로봇·AI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의 현장 적용 성과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접목 로봇과 수확용 협동 로봇은 고령화·인력난 해소에 기여했고, 병해충 대응을 위해 도입한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기’는 데이터 기반 정밀 방제로 손실을 최소화했다.

IT 전문기업 ㈜유비엔과의 협력을 통해 구축한 AI 기반 스마트 영농 관리 시스템 ‘참외톡톡’도 자동화·지능화된 재배·환경·병해충 통합 관리 모델로 호평을 받았다.
현장 데이터의 수집·분석·의사결정 지원까지 아우르는 체계가 참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겼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서영진 소장과 스마트농업 전문기업 ㈜유비엔 안은기 대표가 지역농업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유공자’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인·기업·연구기관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이자, 참외 산업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 기반의 미래형 참외 산업 구축에 앞장서 지역농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