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해안관광도로 착공~관광·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2025-11-2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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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해안관광도로 착공~관광·경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함평군이 지역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해안관광 일주도로의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도로 사업은 서남권 관광 중심지로 도약을 위한 핵심 동력으로 기대를 모은다.
####월천~석창, 지역의 새로운 관문 열다
함평군은 25일 “손불면 일원에서 ‘월천~석창간 지방도 확·포장공사’ 착공식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모정환 전남도의원, 이남오 군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구간은 2023년 시작된 지역 발전 비전의 주요 프로젝트로, 전남도와 함평군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 중이다. 전체 해안길 20.5km 중, 월천석창 사이 3.8km구간에 처음으로 삽을 뜨게 됐다.
####바다 따라 걷는 명품 관광도로
해당 도로는 갯벌과 낙조 등 함평만 고유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려 조성될 예정이다. 관광객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게 되며, 돌머리해수욕장 등 주변 관광지와의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제 활성화와 안전까지 잡는다
이번 도로 완공(예정 2031년)으로 지역 관광산업은 물론, 경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더불어 재난 발생 시 대체도로로 활용돼 군민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속적인 발전 위해 최선”
이상익 함평군수는 “행정과 지역 사회가 함께 이끌어 낸 성과”라며, “교통복지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