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국비 10조’ 돌파 위해 예산전 막판 총력

2025-11-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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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국비 10조’ 돌파 위해 예산전 막판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국비 10조 원 시대 달성을 앞두고 마지막 예산 싸움에 돌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획재정부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전남의 미래 사업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2026년 국회 증액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반영되도록 지원을 요청한 뒤 전남의 주요 현안사업 건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유병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2026년 국회 증액 핵심사업이 차질없이 반영되도록 지원을 요청한 뒤 전남의 주요 현안사업 건의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기재부 설득 위해 직접 발로 뛴 김영록 지사

이날 김 지사는 유병서 예산실장 등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에게 전남의 전략 사업 예산 증액을 거듭 강조하며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예산안 최종 조정을 앞두고 직접 나선 만큼, 이번 행보가 국비 확보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전남의 성장동력 사업 적극 어필

김 지사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흥~봉래 국도 확장, 국립 김산업 진흥원, AI 기반 축산업 융복합 밸리, 디지털 자원순환단지, 5·18기념관 사업 등 다양한 미래 성장동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전남의 예산 확보는 단순한 지역 이익이 아니라 국가 전략 산업의 투자와 맞닿아 있다”며 적극적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국가균형발전의 ‘골든타임’ 강조

김 지사는 “전남은 해양, 에너지, AI 중심의 미래산업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예산 증액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타이밍”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남도, ‘10조원 시대’ 위한 마지막 스퍼트

전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보액(9조 4천억 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회를 통한 추가 증액으로 사상 첫 국비 10조 시대 달성을 노리고 있다. 김 지사는 “국회 마지막 문턱까지 총력 다해 전남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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