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국비 10조’ 돌파 위해 예산전 막판 총력
2025-11-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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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국비 10조’ 돌파 위해 예산전 막판 총력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국비 10조 원 시대 달성을 앞두고 마지막 예산 싸움에 돌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획재정부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전남의 미래 사업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기재부 설득 위해 직접 발로 뛴 김영록 지사
이날 김 지사는 유병서 예산실장 등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에게 전남의 전략 사업 예산 증액을 거듭 강조하며 지역 발전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예산안 최종 조정을 앞두고 직접 나선 만큼, 이번 행보가 국비 확보의 결정적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전남의 성장동력 사업 적극 어필
김 지사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흥~봉래 국도 확장, 국립 김산업 진흥원, AI 기반 축산업 융복합 밸리, 디지털 자원순환단지, 5·18기념관 사업 등 다양한 미래 성장동력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전남의 예산 확보는 단순한 지역 이익이 아니라 국가 전략 산업의 투자와 맞닿아 있다”며 적극적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국가균형발전의 ‘골든타임’ 강조
김 지사는 “전남은 해양, 에너지, AI 중심의 미래산업 허브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예산 증액은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타이밍”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남도, ‘10조원 시대’ 위한 마지막 스퍼트
전남도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보액(9조 4천억 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회를 통한 추가 증액으로 사상 첫 국비 10조 시대 달성을 노리고 있다. 김 지사는 “국회 마지막 문턱까지 총력 다해 전남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