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조선이공대, ‘G-링크인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성황리 개최

2025-11-26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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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역 유학생 300여 명 참여, 지역 정주·채용 연계 지원 강화
한국취업센터 포함 5개 가족기업과 업무협약 체결도 함께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와 조선이공대학교가 11월 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G-링크인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좌측부터 한국취업센터 정지훈 대표이사,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조원일 센터장, 스마트 인재개발원 차준섭 이사장, 조선대 전제열 RISE사업단장(부총장), 디케이에스 김동찬 대표이사, 게더링 김대일 대표이사)
(좌측부터 한국취업센터 정지훈 대표이사,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조원일 센터장, 스마트 인재개발원 차준섭 이사장, 조선대 전제열 RISE사업단장(부총장), 디케이에스 김동찬 대표이사, 게더링 김대일 대표이사)

이번 박람회는 조선대·조선이공대 재학생뿐 아니라 광주·전남권역의 외국인 유학생 30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RISE 4-4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25개 채용기업 부스, 8개 취업 컨설팅 부스, 5개 이벤트 부스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현장에서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채용 기업 부스에서는 현장 채용 의사가 있는 기업들이 유학생을 대상으로 직무 설명 및 상담을 진행했고, 즉석 면접을 통해 실질적 채용 가능성을 높였다. 취업 컨설팅 부스에서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모의면접 피드백, 한국식 문서 작성법 교육 등 유학생들이 한국 취업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함께 마련된 종합 상담소에서는 ▲취업 상담 및 직무·역량 진단 ▲맞춤형 비자·체류 상담 ▲대학원 진학 안내 ▲주거·정착 지원 등 유학생의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서비스가 제공돼,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과 안정적 진로 설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반도 한층 강화됐다.

특히, 조선대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5개 가족기업(▲한국취업센터 ▲전남 동부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주식회사 게더링 ▲스마트 인재개발원 ▲주식회사 디케이이에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연계 및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조선대는 가족기업들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 ▲인턴십 및 현장실습 기회 확대 ▲생활·비자·문화 적응 지원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취업·정주 지원 모델 구축에 나선다.

조선대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취업 지원 모델을 지속 확대하고, 기업·지자체·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 정주 지원 체계를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 기업 및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기반으로 차년도 박람회의 정례화를 추진,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실질적으로 높이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전제열 조선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이번 박람회는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글로벌 인재 확보의 장을 마련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와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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