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의 ‘백신 심장’에 조선대의 ‘두뇌’를 이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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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조선대, ‘화순 바이오캠퍼스 구축’ 업무협약 체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화순의 ‘백신 심장’이, 마침내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두뇌’를 이식받게 됐다. 26일, 화순군과 조선대학교는 화순백신산업특구 내에 ‘화순 바이오캠퍼스’를 공동으로 구축하는 역사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단순히 대학 캠퍼스 하나를 더 짓는 것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K-바이오 생태계’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조각을 맞춘 쾌거다.
◆‘인재 없는’ 산업단지는 이제 그만

◆강의실이 곧 연구소, 졸업장이 곧 입사지원서
화순 바이오캠퍼스는 상아탑에 갇힌 전통적인 대학이 아니다. 캠퍼스의 강의실은 곧 백신특구 내 기업들의 연구소가 되고, 학생들은 책상 위 이론이 아닌 현장의 살아있는 지식을 배우게 된다. 졸업과 동시에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 ‘교육이 곧 취업’이 되고, ‘취업이 곧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완벽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학은 ‘도시의 미래’를, 도시는 ‘대학의 경쟁력’을
이번 동행은 화순군과 조선대학교 모두에게 ‘윈윈(win-win)’ 전략이다. 화순군은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고, 조선대학교는 국내 유일의 백신특구라는 독보적인 교육 인프라를 통해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지역과 대학이 서로의 성장을 이끄는 가장 이상적인 ‘상생의 파트너십’이 시작된 것이다.
◆K-바이오의 성지(聖地)를 향한 담대한 첫걸음
구복규 군수는 “화순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우리 손으로 직접 키워내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춘성 총장 역시 “화순의 인프라와 조선대의 교육 역량이 만나면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 인재 양성소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기관의 굳건한 약속 위에서, 화순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K-바이오의 성지(聖地)’로 거듭날 그날이 성큼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