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잡고, 트리 만들고~완도군, ‘힐링 종합선물세트’로 연말연시 유혹

2025-11-2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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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잡고, 트리 만들고~완도군, ‘힐링 종합선물세트’로 연말연시 유혹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올겨울, 한 해의 피로를 씻어낼 특별한 휴식을 꿈꾼다면 전남 완도로 떠나보자.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의 심장, 완도해양치유센터가 연말연시를 맞아 단순한 치유 프로그램을 넘어, 재미와 감성, 그리고 완도의 맛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힐링 종합선물세트’를 준비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

◆인생샷 남기면 커피가 ‘공짜’

센터에 들어서는 순간, 방문객들은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힐링 트리존’을 마주하게 된다. 이곳에서 ‘인생샷’을 찍어 SNS에 ‘#완도해양치유센터’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선착순 100명에게 따뜻한 커피 기프티콘이 쏟아지는 ‘득템’의 기회까지 주어진다. 센터 곳곳에 숨겨진 산타 스티커를 찾는 ‘산타를 잡아라!’ 이벤트는, 보물찾기를 하던 어린 시절의 동심을 자극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완도의 ‘보물’로 만드는 나만의 크리스마스

압권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열리는 ‘원데이 클래스’다. 완도의 상징인 ‘호랑가시나무’로 나만의 미니 트리를 만들고, 쫄깃한 다시마 반죽으로 달콤한 과일 모찌를 빚는 등, 완도의 청정 자연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향긋한 비파로 비누와 캔들을 만들고, 상큼한 유자로 케이크를 굽는 시간은, 단순한 만들기를 넘어 완도의 자연과 하나 되는 치유의 과정이 될 것이다.

◆몸은 ‘해수’로, 마음은 ‘감성’으로

이 모든 특별 프로그램은, 완도해양치유센터의 핵심인 해수 풀과 각종 테라피를 즐기는 기본 치유 프로그램과 연계되어 진행된다. 몸은 따뜻한 해수에 담가 피로를 풀고, 마음은 아기자기한 연말 이벤트와 원데이 클래스로 감성을 채우는, 그야말로 몸과 마음을 동시에 재충전하는 완벽한 ‘힐링 시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치유’를 넘어, ‘관광’으로

완도군은 이번 이벤트를 시작으로, 해양치유를 완도의 관광, 먹거리, 특산물과 결합한 본격적인 ‘해양치유 관광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완도가 단순한 치유의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머물고 싶은 웰니스 관광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담대한 포부다. 지친 몸과 마음에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올겨울 완도행 KTX에 몸을 실어보는 것은 어떨까.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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