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당신을 자유롭게 하리라, 키르기스스탄 2부, 탈라스 편

'세계테마기행' 당신을 자유롭게 하리라, 키르기스스탄 2부에서는 탈라스를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내 삶을 바꾼 여행, 톈산

8세기 고구려 유민 출신 고선지 장군이 이끄는 당나라와 이슬람 제국의 대격돌이 벌어졌던 탈라스(Talas). 우리에겐 탈라스 전투로 익숙한 지역이지만 키르기스인들에겐 남다른 의미가 있는 곳이라는데. 키르기스스탄의 전설적인 영웅, 마나스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외세의 침략으로부터 키르기스 민족을 지키고 40개의 부족을 하나로 통합한 전설적인 영웅, 마나스. 키르기스인들의 긍지이자 민족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그의 동상을 돌아보며 키르기스스탄의 건국 신화를 듣는다.

키르기스스탄 서부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탈라스 가축 시장(Talas Cattle Market). 여름 동안 목초지에서 잘 키운 가축을 사고팔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였다. 소, 양, 염소 등 다양한 가축들 사이에서 육감적인 몸매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는 살찐 꼬리 양(Fat-tailed sheep). 비상시 사용하기 위해 엉덩이에 지방을 두껍게 저장해놓는 것이 특징이다.

가축과 사람이 한 데 섞인 북새통 속에서 발견한 개구리 전투복?! 한국 군복을 입은 아저씨를 만나 초대를 받는다. 무려 300마리의 양을 키운다는 아저씨의 목장! 함께 양을 치고 축사 청소를 도와주며 소박하면서도 인정(人情)이 넘치는 현지 일상을 체험해 본다.

아쉬운 헤어짐을 뒤로 하고 이번엔 제티오구스(Jeti-Oguz)로 발걸음을 옮긴다. 붉은 사암 바위가 마치 7마리의 황소를 닮아 ‘제티=7’, ‘오구스=황소’라는 이름이 붙었다. 웅장한 대자연 앞에서 터놓는 진솔한 이야기. 큰 어려움 없이 평탄하게 살아온 그가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내팽개치고 세계 여행을 떠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중앙아시아의 스위스라 불리는 키르기스스탄의 진면모를 볼 수 있는 곳! 알틴아라샨(Altyn Arashan)으로 향한다. 군용 트럭만이 갈 수 있는 험한 길을 지나 도착한 황금 온천 지대, 알틴아라샨.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계곡의 숨겨진 유황온천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다음 날, 대망의 해발 3,900m 알라쿨 패스(Alakol Pass)를 향해 출발한다. 말을 타고 베이스캠프까지 3시간, 베이스캠프에서 알라쿨 패스 정상까지 1시간. 허리까지 쌓인 눈을 헤치며 수직 절벽을 올라가야 하는 힘든 코스지만 두려움보단 설렘이 앞선다는데. 과연 설산을 정복하고 알라콜 패스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또 한차례 인생의 전환점이 될 도전을 시작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