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53% 할인 ‘블랙프라이데이’ 온다~나주시, 연말 소비 시장에 ‘핵폭탄’ 투하

2025-11-27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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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3% 할인 ‘블랙프라이데이’ 온다~나주시, 연말 소비 시장에 ‘핵폭탄’ 투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최대 53% 할인. 전남 나주시가 고물가에 얇아진 시민들의 지갑을 지키고, 연말 대목에도 한숨만 쉬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율을 앞세운 ‘나주형 블랙프라이데이’를 선포했다. 오는 12월 10일부터 16일간 펼쳐지는 이번 ‘연말 빅세일페스타’는,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웃을 수 있는 역대급 ‘상생 축제’가 될 전망이다.

◆‘상인 할인’에 ‘나주 캐시백’ 더하고, ‘상품권 할인’까지…‘3단 할인’의 마법

이번 축제의 파격적인 할인율은, ‘상인+나주시+상품권’으로 이어지는 ‘3단 콤보 할인’ 구조에서 나온다. 먼저, 행사에 참여하는 300개의 상점은 최소 5%에서 최대 20%까지 자율적으로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여기에 나주시가 15%의 ‘캐시백’을 추가로 지원하고, 연말까지 특별 할인 중인 ‘나주사랑상품권(18%)’까지 사용하면, 소비자는 최종적으로 최소 38%에서 최대 53%라는, 눈을 의심케 하는 할인 혜택을 누리게 된다.

◆상인 부담은 ‘제로’…‘보상금’으로 날개 달아줬다

파격적인 할인 행사 뒤에는, 늘 상인들의 ‘울며 겨자 먹기’식 부담이 따르기 마련. 하지만 나주시는 이번 행사에 ‘참여 상가 보상 지원’이라는 새로운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5% 이상 할인해 준 가게에는 10만 원, 10% 이상 할인한 가게에는 20만 원의 보상금을 행사 종료 후 지급해, 상인들이 아무런 부담 없이 ‘통 큰 할인’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준 것이다.

빛정원 페스타 전시 조형물
빛정원 페스타 전시 조형물

◆빛 축제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소비’

나주시는 이번 소비 축제를, 현재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한창인 ‘빛정원 페스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윤병태 시장은 “가족,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빛 축제를 즐기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으로 행복한 소비까지 누리는 ‘일석이조’의 기쁨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착순 300곳 모집…‘흥행 대박’ 예고

나주시는 현재 이번 행사에 참여할 상점 300곳을 선착순으로 모집 중이다. 접수 마감은 12월 4일까지. 상인들의 부담은 덜어주고, 시민들의 혜택은 극대화한 이번 ‘나주형 상생 모델’이, 침체된 지역 경제에 얼마나 뜨거운 활기를 불어넣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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