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지역 초등학생 대상 체형불균형 예방 프로그램 성료
2025-11-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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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지역 초등학생 대상 체형불균형 예방 프로그램 성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물리치료학과는 RISE(지역혁신·지역상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초등학생 체형불균형 예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높은 교육 효과를 확인했다.
본 프로그램은 성장기 아동의 스마트폰 과다 사용과 부적절한 학습 자세로 인한 체형 불균형 문제를 예방하고자 기획됐다. 학생들의 체형을 정밀하게 측정·분석한 뒤 맞춤형 운동 지도와 자세 교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근골격계 질환 예방은 물론, 신체 인식 향상과 학습 집중력 개선에도 기여했다. 하남중앙초, 월곡초, 수완성덕초 등 지역 초등학교 4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광주여대 물리치료학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이 직접 일대일 상담과 체형 교정 지도를 진행했다.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들은 자신의 체형 상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개선 방안을 배우는 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초등학생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체형 검사 후 목·등·어깨 문제를 잘 알게 되었다는 비율이 89.6%에 달했고, 집에서 배운 운동을 실천하겠다는 응답은 80% 이상이었다. 또한, 치료·의료 상담이 필요할 경우 상담 받을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70.9%로 나타났다. 자유 의견에서도 “내 체형 상태를 알게 돼 좋았다”, “앞으로 바르게 몸 교정을 해야 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교원 만족도 조사에서는 모든 교원이 학생들이 체형 문제를 인지했으며,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학교 및 지역사회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마지막으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자녀의 체형 문제를 이해하는 데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이 100%였으며, 향후 학교나 지역사회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될 경우 참여 의향도 높았다. 자유 의견에서는 “자녀가 체형 문제를 스스로 인지하게 돼 만족했다”, “정기적인 개선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교원, 학부모 모두 체형 불균형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예방적 관리와 실천 의지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