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광주시 남구청, 지역 기후위기 대응 모델 구축 위해 업무 협약 체결

2025-11-28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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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반 녹색전환 시민참여 프로그램 공동 추진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회복력 모델 구축 기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강희숙 교수)과 광주광역시 남구청(구청장 김병내)이 11월 26일 지역 기후위기 대응 및 회복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역사회의 일상과 안전이 직접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기후위기 시민교육 공동 운영 ▲지역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 ▲청년·시민 녹색참여 확대 ▲기후위기 대응 정보 제공 체계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 조정 ▲<그린리더스 북클럽-작은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협약은 남구청의 지역 환경 정책 역량과 조선대학교의 교육·연구 기반을 결합해 지역 맞춤형 기후위기 대응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양 기관은 남구청의 탄소중립 도시 정책과 조선대학교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의 환경·ESG 기반 교육 역량을 연계해 지역 기후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후위기대응 융합인재양성사업단 강희숙 단장은 “남구청과의 협력은 단순한 환경교육을 넘어, 지역사회가 스스로 기후위기에서 회복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후적응 중심의 정책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학생,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남구청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기후적응 기반 정책 강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이 남구청 기후적응 모델을 구축하고 시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기후위기 대응 모델을 체계화하고, 기후안전·기후적응·생활환경 개선이 연결된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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