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열린다… 작년에 역대 최다 관람객 찍은 '겨울 대표 축제'
2025-11-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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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네 구역서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
‘2025 서울윈터페스타'의 대표 행사인 '서울빛초롱축제'가 다음 달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다.

서울의 대표 겨울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5 서울빛초롱축제'가 다음 달 12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4일간 청계천과 우이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전통 한지등과 미디어아트를 결합해 새로운 형식의 빛의 예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400점이 넘는 빛 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작품이 도심을 채운다.
청계천 전시는 네 구역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구성된다. 1구역(청계광장~광통교)에서 진행되는 ‘미라클 서울’은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2구역(광통교~광교)의 ‘골든 시크릿’은 K컬처와 MZ세대의 감성을, 3구역(광교~장통교)의 ‘드림 라이트’는 시민의 꿈과 희망을, 4구역(장통교~삼일교)의 ‘서울 판타지아’는 대형 ‘서울달’을 통해 서울의 상징적 이미지를 표현한다.
우이천 구간에는 '소울 라이트'를 주제로 50여 점의 조형물이 전시되며, 지난해 인기작 ‘어가행렬’이 재연되고 서울의 시간을 표현한 ‘시간을 걷다’가 새롭게 공개된다.



'서울빛초롱축제'는 2009년부터 시작해 17회차를 맞이했다. 서울의 대표 야간 빛 축제로, 다양한 조형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열린 '2024 서울빛초롱축제'에는 무려 328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하며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했다. 축제 기간 청계광장의 주말 평균 유동 인구는 외지인 80.7%, 외국인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작된다. 서울을 대표하는 일곱 개의 겨울 축제가 한데 모여 도심을 밝히는 점등 퍼포먼스로 화려한 개막식이 열린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서울라이트 광화문 △미디어 아트 축제인 '서울 라이트 DDP'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콘셉트로 하는 '광화문 마켓'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빛초롱축제 △제야의종 타종행사 등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