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반격 시작할 때... 지방선거 승리하고 정권 탈환 가능"
2025-11-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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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들의 내란몰이, 이제 끝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저들의 내란몰이는 이제 끝이 날 것"이라며 "이제 우리가 반격을 시작할 때"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김해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당원단합 한마음체육대회'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에 승리하고 정권을 탈환할 수 있다"며 "지난해 12월 3일 우리는 흩어져 있었지만 이번 12월 3일 우리는 함께 뭉쳐서 한 곳에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추경호 원내대표에 대한 영장은 반드시 기각될 것"이라며 "뜨거운 가슴으로 이제 반격을 시작하자"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전국 순회 국민대회 6일 차인 이날 '국민의힘 민생회복·법치수호 국민대회'(이하 국민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을 찾는다. '충청의 아들'을 자임해온 장 대표는 주말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충청권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대전과 충북 청주에서 잇따라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6일 충남 천안 버스터미널 앞 국민대회 후 사흘 만이다.
당시 장 대표는 "충청이 승리해야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것이고 충청에서 승리해야 충청의 아들 장동혁이 승리하는 것"이라며 "충청의 아들 장동혁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청년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도록 이제 여러분들이 장동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장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현재 당 안팎에서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아 당 차원의 사과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다음달 3일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메시지 수위를 다듬고 있는 지도부는 전날 대구 동성로에서 열린 국민대회에선 그간의 강경 노선에서 벗어난 입장으로 변화 조짐을 보이기도 했다.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지만 결과적으로 많은 국민들께 혼란과 고통을 드렸다"며 "저는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 모두가 결국 우리 당이 제대로 싸우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의 폭주로 민생이 파탄 나고 국가시스템이 파괴되는데도 우리는 하나 돼 막아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승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할 때까지 하나로 뭉쳐 끝까지 싸우자"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장 대표의 "민주당의 의회 폭거와 국정 방해가 계엄을 불러왔다"는 발언에 대해 "국민의 상식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충격적인 망언"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