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 수' 3위 11번가, 2위 알리, 압도적 1위는...

종합몰 애플리케이션(앱) 중 쿠팡 앱의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 앱의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0월보다 소폭 늘어 3400만명대를 유지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의 표본 조사에 따르면 쿠팡 앱의 지난달 MAU는 3439만40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0월보다 0.7% 늘어난 것이다.

2위는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로 같은 기간 9.1% 늘어난 992만1314명을 기록했다. 3위는 11번가로 15.2% 증가한 881만362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4위 테무는 4.1% 감소해 MAU가 793만1962명, 5위 G마켓은 2.9% 늘어난 685만898명을 각각 기록했다.

6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0.8% 오른 577만7814명, 7위 GS SHOP은 2.3% 증가한 315만4247명, 8위 옥션은 2.7% 줄어든 260만177명이었다.

쿠팡이 여전히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추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전월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2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11번가도 15.2%의 높은 성장률로 3위를 지키며 반등에 성공했다. 테무는 4위를 유지했지만 이용자 수가 감소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배달앱 분야에서는 배달의민족이 MAU 2183만4049명(0.6%↑)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쿠팡이츠는 1205만742명(2.0%↓), 3위 배달요기요는 447만918명(0.8%↑)을 각각 기록했다.

종합몰은 식품, 생활용품, 전자제품, 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한 곳에서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