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꿈에 날개를”~삼성엘리베이터, 전남 아이들 미래에 1천만 원 ‘희망 투자’

2025-12-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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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용돈 아닌 ‘꿈 실현금’…학생 스스로 계획 세워 미래 설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역의 한 중견기업이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를 자처하고 나섰다. ㈜삼성엘리베이터(대표 김영래)는 1일,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에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꿈 실현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영래 ㈜삼성엘리베이터 대표가 기탁증서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대중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이사장(오른쪽)과 김영래 ㈜삼성엘리베이터 대표가 기탁증서 전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돈’ 아닌 ‘꿈 설계 자금’…장학금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 추진하는 ‘꿈 실현금’ 사업은, 기존의 획일적인 장학금 지원 방식에서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자기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스스로 설계하는 미래, 그 첫걸음을 응원합니다”

‘꿈 실현금’을 지원받는 학생들은 ‘꿈 실현 인생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막연했던 꿈을 구체적인 로드맵으로 그려나가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학생들에게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심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성장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마세요”

이번에 1,000만 원을 쾌척한 김영래 대표는 “어려운 가정형편이 아이들의 꿈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기부의 소박한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작은 정성이,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데 작은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대중 이사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보듬어 주시는 소중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고귀한 뜻에 따라, 우리 아이들이 어떤 환경 속에서도 배움과 성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지역 기업의 따뜻한 나눔이, 전남의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그려나가는 가장 든든한 ‘꿈의 캔버스’가 되어주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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