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호출 안 해도 돼”… KTX 달리는 중에도 앱으로 좌석 바꾼다
2025-12-0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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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부터 '코레일톡'서 셀프 변경 서비스… 입석→좌석·일반실→특실 가능, 1회 제한

KTX 열차 운행 중에도 승객이 모바일 앱으로 직접 좌석을 변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일부터 KTX 탑승 중 승객이 직접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열차 내에서 자리를 옮기려면 승무원을 호출하거나 순회 중인 승무원을 직접 찾아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승객은 열차 출발 후에도 코레일톡 앱 내 ‘나의 티켓’ 화면에서 간편하게 좌석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
변경 절차는 간단하다. 승차권 화면에서 ‘좌석변경’을 선택한 뒤 객실 등급, 변경 시작역, 사유 등을 입력하고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면 된다.
다만 열차 내 혼잡도 관리를 위해 좌석 변경 횟수는 1회로 제한된다. 일반실에서 특실로, 입석이나 자유석에서 좌석으로의 변경은 가능하지만, 특실에서 일반실로 낮추거나 좌석에서 입석으로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발굴해 더욱 편안한 철도 여행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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