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로 시청률 28.1% 찍고 다시 돌아왔다…벌써부터 반응 폭주한 '한국 드라마'
2025-12-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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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구미호와 무당의 판타지 로맨스
JTBC와 글로벌 OTT가 손잡고 준비 중인 한 편의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가 역대급 캐스팅에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톱스타 전지현과 지창욱이 JTBC 새 드라마 ‘인간X구미호(가제)’를 통해 색다른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로 호흡을 맞춘다. 이 작품은 JTBC에서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로 동시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지난 달 12일 전지현과 지창욱의 캐스팅을 공식 발표했다. 연출은 ‘손해 보기 싫어서’, ‘힘쎈 여자 강남순’으로 호평받은 김정식 감독이, 극본은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뷰티 인사이드’ 등을 집필한 임메아리 작가가 맡았다. 로맨틱 코미디에서 탁월한 감각을 보여준 두 창작자의 협업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인간X구미호’는 인간을 홀리는 요망한 존재와 요물을 끌어들이는 인간이 운명의 교차점에서 마주하는 미지수(X)를 다룬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독특한 세계관과 로맨스 장르의 결합이 흥미로운 설정을 예고한다.
전지현은 극 중 이천 년 묵은 구미호 ‘구자홍’ 역을 맡아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복귀한다. 구자홍은 사람 홀리는 재능과 강력한 능력을 가진 존재로, 신비롭고 매혹적인 톱배우라는 이중적인 얼굴을 지닌 인물이다. 대단한 스캔들을 몰고 다니는 그는 인간을 다루는 일에 익숙하지만, 어느 날 유일하게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인간 ‘최석’을 만나게 되며 균열을 겪는다. 자신을 무력화시키는 이 남자 앞에서 구자홍은 전투력과 흥미를 동시에 불태우게 된다.

전지현은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으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다시 한 번 ‘로코의 근본’다운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 당시 '별그대' 방영 당시 전지현은 톱스타 천송이 역을 통해 최고 시청률 28.1%를 기록하며 전 국민적 인기를 끌었다.
지창욱은 용한 무당이자 오성박물관 관장인 ‘최석’ 역을 맡는다. 그는 겉으로는 유쾌하고 가벼워 보이지만, 세상의 험한 것들을 꿰뚫어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어느 날 자신의 공간에 침범해 들어온 구미호 ‘구자홍’과 엮이게 되면서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끼고, 예상치 못한 격변을 맞는다.
지창욱은 액션부터 멜로,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로맨스 장르에서도 굵직한 활약을 펼쳐온 배우다. 이번 작품에서는 판타지 요소가 더해진 로맨틱 코미디 안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를 모은다.
‘인간X구미호’는 전지현과 지창욱이라는 두 톱배우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이들이 그려낼 이색적이고 판타지적인 로맨스가 시청자에게 어떤 새로운 설렘을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배우는 각기 다른 초자연적 능력과 상처를 지닌 캐릭터를 통해, 지금까지의 로맨틱 코미디와는 결이 다른 서사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 조합 상상도 못했는데 벌써 기대된다”, “전지현 로코 복귀라니… 무조건 본방이다”, “지창욱이 구미호랑 케미 맞추는 상상만 해도 재밌다”, “설정 너무 신선한데다가 배우 조합도 완벽” 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