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북구, 축제 올림픽 2관왕 수상

2025-12-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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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음료부문 2년 연속 금상 수상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을 포함한 구 관계자들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부여군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제19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금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북구 제공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을 포함한 구 관계자들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부여군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제19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 금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북구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북구가 축제 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9회 세계축제협회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세계축제협회(IFEA)가 주최하는 피너클 어워드는 전 세계 축제들의 우수성과 창의성을 발굴해 시상하는 국제 축제 시상식이다.

한국지부가 주관하는 피너클 어워드 한국대회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9월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및 아시아지부회장을 맡고 있는 정강환 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축제협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등 K-페스티벌의 국제적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부여군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 제19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선 대구 북구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음식&음료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K-푸드의 대표 음식인 떡볶이를 주제로 한 지자체 최초 떡볶이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의 특색있는 분식 문화를 국내 및 세계에 알리는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3년부터 추진한 기존 지역축제의 틀을 과감히 깬 ‘3무(無) 3(유)有 원칙’은 후발 음식축제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은 2023년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이래로 배광식 구청장이 받은 K-푸드 한류리더상까지 3관왕 등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축제임을 입증했다.

올해 이 페스티벌은 개최 5회만에 전국에서 33만명이 대구로 모이며 직접 275억, 간접포함 500억 이상의 경제 유발효과가 확인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지자체 간 축제연계라는 혁신사례를 통해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등 대구경북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하며 이것이 지역축제를 개최하는 가장 큰 이유다”고 말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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