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동치미에 배·사과 넣지마세요…'이렇게' 해야 엄마가 해 주던 맛 납니다

2025-12-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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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안 들어가서 너무 좋아요”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유튜브 채널 '함께해요 맛나요리'가 배와 사과를 넣지 않고도 시원하고 아삭한 동치미를 담그는 방법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이 채널은 지난달 9일 '동치미 배사과 넣지 마세요 딱 이것만 넣으세요 엄마가 해 주던 그 맛 그대로'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전통 방식의 동치미 레시피를 소개했다. 함께해요 맛나요리는 "어렸을 때 엄마가 해 주던 그 맛의 동치미"를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레시피의 핵심은 불필요한 재료를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다. 함께해요 맛나요리는 "오래 두고 먹는 거기 때문에 가능한 한 이것저것 안 넣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손질한 생강을 다시백에 넣는 모습.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손질한 생강을 다시백에 넣는 모습.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주재료는 무청을 포함해 약 5kg의 무 한 단이다. 무는 껍질째 사용하는데, 무껍질에 무속보다 영양소가 많기 때문이다. 쪽파 200g, 홍갓 한 줌, 청각 반 컵, 무청 두 줌을 용기 밑바닥에 깐다. 여기에 건다시마 20g, 편 썬 생강 두 쪽, 칼로 으깬 마늘 반 컵을 다시백에 넣어 함께 넣는다.

부재료와 무우가 든 통에 소금물을 붓는 모습.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부재료와 무우가 든 통에 소금물을 붓는 모습.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국물은 간수를 뺀 천일염 235g을 생수 6L에 풀고, 청주 한 컵을 추가한다. 청주가 없으면 소주 반 컵으로 대체 가능하다. 함께해요 맛나요리는 "설탕 안 들어가고 매실청도 안 들어간다"며 소금물만으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청양고추 10개와 홍고추 7개의 끝을 잘라 넣으면 매콤하고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 건다시마는 1~2시간 후 반드시 빼야 하며, 무거운 누름돌로 눌러 시원한 곳에서 숙성시킨다.

함께해요 맛나요리는 2주간 숙성시킨 동치미를 시식하며 "설탕 1도 안 들어가고 매실청도 1도 안 들어갔는데 시원하고 아삭아삭하니 맛이 잘 들었다"고 평가했다. 가을 무의 단맛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동치미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빨리 먹고 싶다면 실온에서 맛이 들 때까지 두었다가 냉장 보관하면 되고, 오래 보관하려면 냉장고에서 서서히 숙성시키면 늦은 봄이나 여름까지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완성된 동치미.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완성된 동치미.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해당 영상 댓글에는 "정말 엄마가 해 주신 방법 같네요. 번거롭지 않아서 참 좋아요", "전통적인 깔끔하고 청량한 동치미가 될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맛있겠어요. 방법도 아주 간단하네요",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 정말 굿입니다", "진짜 옛날 동치미네요. 옛날 생각납니다", "지금 막 똑같이 담았어요. 맛있게 되길 바라봅니다", "이것 저것 안 들어가서 너무 좋아요", "정말 쉽게 배웠습니다", "너무 간단하고 쉽게 가르쳐 주시니 도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등 다양한 호평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 기사에서 소개된 유튜브 채널 '함께해요 맛나요리' 동치미 레시피 재료

다발무 5kg

생수 6L

천일염 1컵반(230g)

청양고추 10개

홍고추 7개

청주 1컵

청각 1/2컵(100cc)

통마늘 1/2컵

생강 2쪽

쪽파 한줌(200g)

홍갓 한줌

건다시마 2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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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은술 = 5ml

1큰술 = 15ml

1컵 = 200ml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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