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합성동 모텔 참극... 흉기 난동에 10대 포함 2명 심정지·2명 중상

2025-12-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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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건 경위 파악 중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의 한 모텔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경찰과 소방당국에 3일 오후 5시 13분쯤 접수됐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해당 모텔의 한 객실 화장실 안에서 심정지 상태인 2명과 중상을 입은 1명을 발견했다. 이 중 일부는 10대로 확인됐다.

또한 모텔 건물 외부에서도 30대 남성 1명이 심한 상처를 입은 채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있던 구조 인력은 피해자들이 모두 흉기에 의해 피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텔 내부 화장실은 피가 흥건한 상태였다. 피해자들이 발견된 위치와 부상 정도로 미루어볼 때 다수의 칼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흉기를 휘두른 범행 동기나 피해자들의 관계는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통해 사건 전후 상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자 간의 관계 및 사건의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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