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5-12-0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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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해양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직무대행 황학범, 이하 공사)는 지난 2일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 국립순천대학교 RISE사업단과 지역 해양환경 개선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협의체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해양환경 보전을 위한 세 기관의 공식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리빙랩 기반 해양환경 개선 프로그램, 연안정화 및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 환경교육·홍보, AI 기반 해양환경 모니터링, ESG 실천 확산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첫 회의에서는 향후 협력 범위와 우선 추진과제, 기관별 역할 정립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공사는 항만구역 내 연안정화 활동과 환경개선 프로그램 지원을 중심으로 ESG 경영과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해양환경공단 여수지사는 전문 기술 및 장비 지원과 현장 관리 역할을 맡아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순천대학교 RISE사업단은 대학·지역사회 참여 기반의 리빙랩 기획 및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해양환경 개선 모델 구축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협의체는 분기 1회 이상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필요 시 수시회의를 병행하여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장기적 관점의 협력 기반을 갖추게 되었으며, 해양환경 개선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구조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공동 프로그램 발굴과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해양환경 개선은 기관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며 “이번 협약으로 상호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된 만큼 지속가능한 항만환경 조성을 위해 실효성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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