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유학생 축구 코칭 프로그램’ 평가회 개최

2025-12-04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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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처·축구학과, 팀워크 강화 등 한·중 학생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와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가 공동 주최한 ‘축구 코칭 프로그램’ 평가회가 12월 2일 오후 5시 11호관 502강의실에서 진행됐다.

국제교류처 유학생 축구동아리와 축구학과 지도자동아리가 함께한 이번 ‘코칭 프로그램’은 유학생과 재학생 간 교류 활성화 및 축구 실력 향상을 목표로 11월 11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인조잔디구장에서 운영됐는데, 전문적인 코칭을 통해 유학생들의 전술 이해도를 높이고 팀워크를 강화시켰으며, 한·중 학생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평가회에는 장재훈 축구학과장, 이종훈 지도자동아리 지도교수, 왕루 국제교류처 국제교육지원팀장, 유학생 축구동아리 지도교수이자 대학원 유학생지원팀장인 주인영 교수, 그리고 동아리 학생 3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들에게 우수지도자상(축구학과 2학년 이정훈)과 우수학습상(경영학부 1학년 댜오쥔청)이 수여됐다.

이정훈 학생은 “유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며 훈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저 자신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서로의 플레이 스타일을 이해하고 조율하는 경험이 지도자로서의 시야를 넓혀줬다”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팀워크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과 축구로 소통하며 계속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댜오쥔청 학생도 "처음에는 한국 친구들과 축구를 하는 것이 조금 긴장됐지만, 코칭을 받으며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훈련 내내 서로 많이 도와주고 응원해줘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축구를 통해 더 많은 친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코칭 프로그램은 기본기 훈련, 포지션별 역할 코칭, 수비 조직 훈련과 3:3 미니게임, 공격 전개 및 세트플레이 연습, 종합 평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축구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유학생과 내국인 재학생이 함께 어우러져 경기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우의를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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