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지능형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 광주 초등생 대상 로봇코딩 교육 성료

2025-12-04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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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과 협력... 미래 로봇인재 양성 기반 마련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지능형로봇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김태규)이 88로봇위크를 맞아 지난달 대학 캠퍼스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로봇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성과 확산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학이 보유한 첨단 로봇·AI 교육 인프라를 지역 초등학생에게 개방해 미래형 융합교육의 현장 모델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광주 지역 30개 초등학생 77명이 참여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총 4회에 걸쳐 ▲IoT센서블럭 및 실습 ▲TPbot과 AI센서 ▲코딩으로 즐기는 드론 ▲이동로봇 블록코딩 등으로 구성됐으며, 프로그래밍의 원리와 논리적 사고력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입력한 코드에 따라 로봇이 실제로 움직이는 과정을 확인하며 로봇기술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의 기본 원리를 흥미롭게 배웠다. 또한 4족보행로봇 등 첨단 로봇 장비를 관람·체험하며 “처음 보는 첨단 로봇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어 신기했다”, “미래 로봇이 이렇게 발전한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시행된 설문조사에서는 평균 만족도 5점 만점에 4.8점을 기록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을 통해 실제 로봇 기술을 교과서 밖에서 직접 접하며 미래 로봇산업과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로 탐색의 계기를 자연스럽게 얻었다는 평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대학교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의 교육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추진돼, 지역과 대학 간 상생·협력 기반의 미래형 융합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태규 단장은 “아이들이 로봇을 직접 조립·코딩해 움직이는 과정을 보며 과학과 공학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미래 로봇산업과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꿈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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