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부터…수도권 시민들 꼭 알아야 할 ‘첫눈 예보’ 나왔다

2025-12-0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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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한파특보 속 오후 눈 예보…수도권 3~8cm

서울에 4일 오후부터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 뉴스1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 뉴스1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4일 오후부터 밤사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에 눈이 내리고, 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며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퇴근 시간대에 눈이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교통 혼잡도 우려된다.

이번 눈은 수도권과 강원에 집중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3~8cm, 강원도 3~8cm, 충청권 1~5cm, 전라권 1cm 안팎, 경상권 1cm 안팎, 제주도 1cm 안팎이다.

서울·인천은 1~5cm, 경기 북동부는 3~8cm까지 쌓일 수 있다. 강원 북부 내륙·산지도 3~8cm 수준이다.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는 최고 5mm 안팎의 빗방울이 함께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충남 서해안, 전북·전남 북부 서해안, 제주 산지에는 전날부터 누적된 눈이 더해지며 3~8cm가 추가로 쌓일 수 있고, 일부 서해안은 10cm 이상 눈이 쌓일 수 있다. 전북 동부, 전남 북부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5일 이른 새벽까지 경북 서부 내륙, 경북 북동 내륙·북동 산지, 경남 서부 내륙, 제주 산지에도 1cm 안팎의 눈이 더해질 수 있다. 울릉도·독도는 4일 아침까지 1~5cm, 이후 5일 아침까지 1cm 안팎의 추가 적설 가능성이 있다.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 뉴스1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 뉴스1

기온은 영하 두 자릿수까지 떨어진다. 주요 도시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14도, 강릉 -6도, 대전 -8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3도, 부산 -2도, 제주 5도로 예상됐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4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1도로 전망됐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강원 산지·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동해안, 부산, 울산에는 건조 특보가 유지된다. 찬 대기와 강풍이 겹쳐 화재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일부 중서부는 늦은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으로 ‘보통’ 단계까지 오를 수 있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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