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아들이 학부모 단체 대화방에서 화제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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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이 이부진 사장을 한없이 부러워하는 이유"

지난달 13일 실시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통지(5일)를 하루 앞둔 가운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아들이 수능에서 단 한 문항만 틀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박선영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요즘 이 사장이 난리다. 아니 이 사장의 아들이 난리다"라며 "교육에 관심 많은 엄마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보름 가까이 이부진이 키워드"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휘문고 3학년인 이 사장의 아들 임모군은 올해 수능을 1개 틀렸다고 한다. 휘문중학교 다닐 때도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다더라"라며 "요즘 엄마들이 이부진 사장을 한없이 부러워하는 이유, 단체 대화방이 뜨거운 이유"라고 전했다.

그는 "요즘 좀 산다 하면 돈 좀 있다는 연예인이나 준재벌은 안 되더라도 자식들은 너나없이 영어유치원부터 시작해 외국으로 보내려고 기를 쓴다"며 "하다 못 해 말레이시아든 필리핀이든, 국내의 국제학교든 내보내려 부모들이 살을 깎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돈이 없나, 인맥이 없나. 세상에 부러울 것 없을 삼성가 상속녀가 아들을 초중고 모두 한국에서 보냈다는 사실에 내가 다 고마울 정도"라며 "대학도 국내에서 보낼 거라고 한다. 다들 보내고 싶어 하는 의대는 아니고"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 사장 아들은 서울대 경영대에 진학하길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이 사장 덕분에 부서져내린 우리 교육이 좀 제대로 섰으면 좋겠다"며 "일본도 유학파가 아닌 국내파들이 인정을 받는다. 일부겠지만 쉬쉬해서 그렇지 해외유학파들 문제가 너무 많다. 이참에 대한민국 교육 좀 제대로 진단하고, 제대로 잡아보자"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도 순수 국내파다. 영어연수 한 번 못 보내줘서 가슴 속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빚진 것 같은 아쉬움이 컸다"라며 "아무튼 이 사장 멋지다. 요즘 삼성가가 왜 이렇게 홈런을 시원하게 잘 치는지 정말 고맙다. 국내파 엄마들 자부심을 갖게 해줘서"라고 적었다.

이 사장 아들은 경기초를 졸업한 뒤 휘문에 진학했다. 휘문중 재학 당시 3년 내내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은 그는 2023년 전교 2등으로 휘문중을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휘문고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사장은 2018년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강남구 대치동으로 주소지를 옮긴 바 있다. 강남 지역은 이른바 8학군으로 불리며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이 사장은 지난 8월 다시 용산구 이태원동으로 주소지를 이전해 9월 중 등기를 완료했다. 재계에서는 임군이 고등학교 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이 사장이 원래 거주지로 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의 새 주소지는 삼성리움미술관 인근이다. 어머니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을 비롯해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여동생인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가 일가가 거주하는 곳이다.
이 사장은 평소 아들의 학교 발표회에 참석하거나 카페 모임에 참여하는 등 소탈한 모습으로 학부모들과 교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