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평이 75억”…강남 최고급 아파트서 포착된 LG 박동원

2025-12-04 14:56

add remove print link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LG트윈스 박동원. / 뉴스1
LG트윈스 박동원. / 뉴스1

LG트윈스 2번의 통합 우승을 이끈 박동원(35) 선수가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신축 아파트 임장(현장 답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는 '아내 몰래 집 사러 간 유부남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메이플자이' 임장에 나선 유튜버 일행. /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메이플자이' 임장에 나선 유튜버 일행. /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영상에서 장성규는 부동산 전문가인 김인만 소장, 전민기와 함께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임장에 나섰다. 올해 6월 입주한 신축 아파트로, 장성규는 "말로만 듣던 메이플자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김 소장은 "임장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지하철역이다. 지하철역에서 걸어와 본다. 또 초등학교, 중학교와 가까운 게 좋고 편의시설도 중요하다"면서 "메이플자이는 근처에 차병원이 있고, 신세계백화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메이플자이'. /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메이플자이'. /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단지는 우수한 조경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메이플자이는 세계조경가협회가 주관하는 'IFLA APR(아시아·태평양 지역) LA 어워드 2025'에서 주거, 문화·도시경관 등 2개 부문에서 본상을 받을 정도로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김 소장은 해당 아파트에 대해 "2024년 1월에 일반 분양을 했다. 전용 59㎡, 일반적인 25평 아파트 분양가가 17억4000만원이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저렴했는데, 지금 2년 정도 지나지 않았나. 전용 84㎡ 기준으로는 50~60억 정도 한다"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50평에 지금 호가가 75억"이라며 놀랐다.

한 입주민은 메이플자이의 좋은 점으로 카페테리아, 수영장, 헬스장, 스크린골프장 등의 시설이 보유된 커뮤니티 시설을 꼽았다.

이하 '메이플자이'서 우연히 만난 박동원 선수. /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이하 '메이플자이'서 우연히 만난 박동원 선수. /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

특히 영상에는 장성규 등이 커뮤니티 시설로 가던 중 박동원 선수를 우연히 만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장성규는 박동원에게 "여기 사시는 거냐"고 물었고, 박동원은 "네"라고 답했다. 이에 장성규는 "축하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동원의 올 연봉은 12억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22시즌이 끝난 뒤 LG 트윈스와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메이플자이는 330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신반포8~11·17차, 녹원한신, 베니하우스 등 신반포4지구를 통합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난 6월 입주를 마쳤다. 캐나다 앨버타주 로키산맥에 있는 밴프국립공원을 모티브로 조경 설계를 특화했다.

단지의 상징은 단풍으로, 단풍이 아파트를 연결하는 공공 보행길 등 곳곳에 심겨 있다. 단지 내 약 5690그루 가운데 1419그루가 단풍나무 계열이다. 단풍나무 종류만 어텀블레이즈, 루브룸, 고로쇠 등 13가지에 이른다. 높은 필로티 구조를 활용해 최소 3층 높이에 1층 가구를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