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청년 창업교육과 문화예술 활동으로 지역 연계 프로젝트 추진
2025-12-05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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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콘텐츠 기반 문제 해결 위한 ‘C·A·P 해커톤 대회’ 개최‘Rising Festival’에서는 한국무용 작품 <겨울, 빛을 품다> 선보여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RISE사업단 지역협업센터가 청년이 주도하는 창업·문화 프로그램을 연달아 운영하며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나섰다.
RISE사업단은 11월 28~29일 AI 기반 문화콘텐츠 창업캠프 ‘C·A·P 해커톤’을 개최한 데 이어, 11월 30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Rising Festival’에서 G-ACT 아카데미 학생들이 참여한 한국무용 작품 〈겨울, 빛을 품다〉를 선보였다.
‘C·A·P 해커톤’에는 지역 대학생 및 청년 20여 명이 참여해 이틀 동안 실전형 창업 과정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OT)을 시작으로 팀 소개, 브랜딩과 사업기획을 다루는 창업교육, AI 활용 워크숍, 멘토링, 팀별 최종 발표 및 심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한 문화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기획을 직접 실습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했고, 일부 팀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Rising Festival’에서는 G-ACT 아카데미 학생들이 창작 한국무용 작품 〈겨울, 빛을 품다〉를 무대에 올렸다. 성탄문화축제와 연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겨울의 고요와 희망, 공동체의 따뜻한 마음이 하나의 빛으로 모이는 순간’을 주제로, 절제된 움직임과 여백의 미를 강조한 한국무용 안무로 구성됐다.
이번 작품은 학생들이 기획·안무·연습·무대 운영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해 의미를 더했으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광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RISE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년들이 교실을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창업과 예술 활동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기회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손영미 RISE사업단 지역협업센터부센터장은 “지역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움직이는 프로그램이 광주를 문화예술·관광 도시로 성장시키는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창의적인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