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극야의 왕국 북유럽 1부, 로포텐 편
2025-12-0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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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12월 8일 방송 정보
'세계테마기행' 극야의 왕국 북유럽 1부에서는 로포텐을 향하여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마법의 시간 로포텐 바다
혹독한 겨울, 극야가 되면 마법이 일어난다는 곳. 극적인 해안선과 산악지형이 펼쳐져 ‘북해의 알프스’라 불리는 노르웨이 북부의 로포텐 제도(Lofoten)에서 여정을 시작한다.
일곱 개의 큰 섬과 수백 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진 로포텐 제도는 이 시기 물고기들의 크기가 상상 초월! 겨울철 산란을 앞둔 회유성 어종들이 알을 낳기 위해 모여들기 때문이다. 로포텐의 관문이자 활기 넘치는 스볼베르(Svolvær)엔 해안가를 따라 옛 어부들의 숙소였던 빨간색 로르부(rorbu)가 늘어서 있는데. 겨울철이면 노르웨이 전역에서 몰려들었던 어부들의 삶의 역사이다. 전통 로르부 지킴이 울라 씨와 함께 로르부를 둘러보며 오래된 어부들의 삶을 엿본다.
울라 씨의 친구인 게일 씨는 경력이 25년 이상 된 베테랑 어부. 해가 뜨지 않아 컴컴한 이른 아침, 그를 따라 조업에 나선다. 이 시기 로포텐의 바다는 뭐든 크기가 대왕급. 게도 사람 얼굴만 한데 그중 최고는 단연 대왕넙치(Atlantic halibut)! 100kg 이상 나가는 대왕넙치를 잡기 위해 3~4시간씩 씨름한 적이 있다는 게일 씨 말에 기대감이 커진다. 과연 대왕넙치 잡이에 성공했을까?
스볼베르에 어부들의 숙소, 로르부를 만든 이는 과거 스볼베르의 지주로 어부들의 든든한 후원자였는데. 울라 씨는 아직 남아 있는 그 지주의 고급 별장 관리인이다. 그곳에 초대받아 브라운 치즈와 딸기잼을 올려 먹는 노르웨이의 국민 간식, 와플을 맛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또 다른 마법이 일어난다는 베스트보괴위(Vestvågøy) 섬의 한 양 목장. 양 ‘아클라’가 주인 이랑힐드 씨의 곁을 떠나지 않고 마치 애완견처럼 몸을 비빈다. 이곳의 양은 고대 노르웨이 양 품종으로 노르웨이의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게 특화되었다는데.
양털을 실로 만들어 자연에서 얻은 염색 재료로 염색하는 이랑힐드 씨. 끓고 있는 물에 흰색 양털 실을 넣었다 꺼내자 파랗게 변한다. 농장에 마련된 가게에는 다양한 색상의 뜨개실을 사러 온 관광객들이 많은데. 학교 교육과정에 뜨개질 수업이 있을 정도로 뜨개질을 사랑한다는 북유럽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테마기행은 다시보기를 무료로 서비스한다. www.ebs.co.kr 에서 편하게 세계테마기행을 다시 볼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