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에 세계가”~다니엘 린데만과 함께하는 ‘광산 글로벌 교육’
2025-12-0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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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교육지원청, 15일 교육국제화특구 성과공유회…월곡초 등 우수사례 발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교실 안에서 세계를 만나고, 놀이터에서 다른 나라 친구들과 어울리며 글로벌 감각을 키워가는 광주시 광산구 아이들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가 펼쳐진다.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광산구의 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글로벌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에,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특별 강사로 나선다.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철)은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2025 광주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성과공유회 및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 학교에 세계가 들어온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학교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된 글로벌 교육활동의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시민 모두의 글로벌 감수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다니엘 린데만의 ‘다문화 존중’ 특강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의 특별 강연이다. 그는 ‘다문화의 이해와 존중’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열린 태도가,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왜 중요한지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월곡초 등 현장 우수사례 ‘생생 공유’
특강에 앞서서는, 올 한 해 교육국제화특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눈부신 성과를 거둔 월곡초등학교 등 3개 학교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세계를 만나고,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해왔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오는 14일까지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나 온라인 링크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성철 광주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우리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를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으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이어 “우리 아이들이 교실과 학교라는 일상적인 공간 속에서 자연스럽게 세계를 만나고, 나와 다른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