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D-day…JTBC서 ‘김 부장 이야기’ 후속으로 선보이는 한국 드라마
2025-12-06 15:28
add remove print link
‘경도를 기다리며’ 10시 40분 방송
박서준 원지안, 질긴 인연의 시작
올겨울 시청자들의 감성을 뒤흔들 로맨스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박서준과 원지안의 짠하고 찐한 로맨스의 이야기가 어떤 향방으로 흐를지 주목된다.

6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20대,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다. 첫 방송부터 청춘의 감정선을 진하게 그려낼 드라마가 펼쳐낼 로맨스 감성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첫 회에서는 운명처럼 얽히게 되는 두 주인공의 만남이 나타난다. 평범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이경도는 대학 시절 자림 어패럴의 둘째 딸이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자유로운 성격의 서지우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서툴고 순수했던 첫 연애를 지나, 조금 더 무르익은 두 번째 연애까지 거치면서 두 사람은 사랑의 설렘과 이별의 아픔을 함께 겪으며 서로의 청춘 속에 가장 강렬한 각인과도 같은 존재가 된다.
전혀 다른 환경과 성격의 두 사람이 어떻게 서로의 인생에 지울 수 없는 흔적으로 남게 되는 것일까? 그 과정에 대한 궁금증은 첫 방송에서 풀어낸다. 이경도와 서지우의 특별하고도 역사적인 첫 만남이 그려지며, 이들의 질긴 인연의 시작을 알린다.

특히 6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학교 신입생 시절의 이경도와 서지우의 모습이 담겼다. 연극 동아리 '지리멸렬'에서 서로를 알게 되는 두 사람은 신입 모집 파티 현장에서 마주 앉은 모습으로 풋풋한 기류를 나타낸다.
특히 선배 박세영(이주영)과 함께한 자리에서 서지우는 여유 있는 눈빛으로 이경도를 빤히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이경도의 관심을 끄는 충격 돌발 발언으로 그를 당황하게 만들 예정으로, 이들의 관계는 심상치 않게 꼬여간다. 첫 만남부터 특별한 서지우와 이경도의 인연이 앞으로 어떤 전개를 그려나갈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달 27일에는 드라마의 메인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되며 예비 드라마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바 있다. 두 영상에서는 이경도와 서지우의 열렬한 연애기와 재회 당시 상황이 그려지며 애틋한 감정선을 보여줬다.


여기에 6일 첫 방송 전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 통성명을 하며 술을 마시는 모습이 나타나 호기심을 끌었다. "너 근데 삼수했냐? 오빠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데"라는 서지우의 말에 이경도는 "이게 중1 얼굴이야"라고 답한다. 이어지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웃음을 자아내는 가운데 서지우를 빤히 바라보며 술을 마신 이경도가 “되게 달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앞으로 변화할 두 사람의 관계성에 설렘을 더한다.
예비 시청자들도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온라인 등에서 "오늘 저녁 경도 빨리 보고 싶다" "첫방 기대된다" "엄청 웃기다" "원지안 너무 예뻐" "박서준 컴백이라니 기대가 안될 수가 없는데" "너무 기다리고 기다렸다 드디어 오늘 경도 한다 미치게 벅차다" "둘이 로코합 좋다" 등의 코멘트를 남기며 응원을 더했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JTBC에서 7.6% 시청률로 종영한 류승룡 주연의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다음으로 선보이는 토일드라마다. JTBC의 토일극 흥행세가 '경도를 기다리며'에서까지 이어질지 더욱 시선이 주목된다.
'경도를 기다리며'는 12월 6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