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짐승만도 못한 사람 많아” (이유)

2025-12-0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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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의 인간관계 통찰

방송인 유재석이 인간관계에 대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방송인 유재석 / 뉴스1
방송인 유재석 / 뉴스1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의 예고 영상 ‘[특집 예고캠] 안부 인사’ 편 배우 이동휘가 자신의 집으로 유재석과 방송인 지석진을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세 사람은 투자와 반려묘 이야기를 비롯해 폭넓은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지석진이 “고양이에게 용돈 주면 받냐”고 묻자, 유재석이 “그럼 동휘가 받는다. ‘네, 고맙습니다. 5만 원만 더 주세요’라고 말한다”고 풍자 섞인 농담을 던지며 즉석에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유재석은 “동물은 사랑을 준 만큼 돌려주는데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이 “왜 나한테 그러냐”고 불만을 제기하자, 유재석은 곧바로 “동휘가 있으니까 동의를 구한 것이다”라는 언어유희를 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유재석은 지석진이 반려묘와 놀자 “할아버지 냄새 난다”고 놀렸고, 이에 지석진은 “저 자식이 맞으려고 그러나? 한 방 맞으려고 그래? 작살난다”고 응수하며 특유의 장난스러운 기싸움을 이어갔다.

이동휘는 두 선배 유재석과 지석진을 향한 진심 어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재석이 형이 집에 오시면 제가 나가서 살 수도 있다”고 말하며 유재석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두 분 모두 어린 시절부터 우러러보던 분들이다”라고 밝히자 지석진은 “나는 안 그래도 된다”고 쑥스러워했다. 이에 이동휘는 “그럼 형만 빼겠습니다”라고 받아치며 재치를 드러냈다.

한편, 세 사람이 등장하는 영상은 오는 13일 오전 9시 공개된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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