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 이모가 올린 사이니 키 반려견 꼼데 사진 논란... 소속사는 침묵 중
2025-12-0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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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와의 연관성 의혹 확산
방송인 박나래를 둘러싼 '주사 이모' A씨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A씨의 SNS 게시물 일부가 공유됐다. 캡처된 이미지 속에는 샤이니 키(본명 김기범)의 반려견으로 알려진 갈색 푸들 '꼼데'의 사진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해 12월 A씨 계정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꼼데야, 10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도 째려보는 거야. 가르숑은 안 그러는데 넌 왜 그래"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누리꾼들은 해당 발언을 바탕으로 A씨와 키가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히 A씨가 키의 자택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반려견들과 함께 있는 영상까지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원본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캡처본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복수 매체는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논란은 앞서 불거진 박나래와 관련한 의료법 위반 의혹과 맞물리며 더욱 파장이 커졌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박나래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A씨에게 수액 주사와 약 처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시술은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도에 포함된 사진에는 A씨와 박나래 매니저가 주고받은 메시지도 담겨 있었는데, A씨가 "처방전 모으고 있어"라며 항우울제를 수집해 박나래에게 전달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박나래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해외 촬영 중에도 A씨를 동행시켜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이에 대해 박나래의 소속사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소속사는 "A씨는 의사 면허가 있는 의료인으로 알고 있다"며 "언론 보도 이후 내부적으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나 현재까지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나래가 받은 왕진 역시 의료인에게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불법 의료 행위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12~13년 전 내몽골 지역에서 의학 공부를 했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교수로 근무했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경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국내 의사 면허 취득 여부에 대한 의혹이 이어지자 A씨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