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사과하고 싶다” 강용석이 돌연 김건모에게 손 내민 이유
2025-12-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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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변호사 “그동안 물의를 빚어서 죄송”
강용석 변호사가 김건모에게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강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활동하던 당시 자신을 비롯한 가세연 멤버들이 여러 명의 공인을 공격했던 과거를 언급했다.
강 변호사는 "특정 연예인 하나 막 물어뜯어서 거의 뭐 재기불능 상태 비슷하게 했던 건 김건모 씨"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건모 씨 같은 경우에는 너무 그냥 집중적으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없었는데, 너무 심하게 했다"라며 "연예인도 공인이라고 하지만 연예인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해야 될 이유가 있나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 변호사는 가세연 출연진인 김용호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강 변호사는 “(당시 가세연은) 브레이크 없이 달려가는 느낌이었다. 속도를 어느 정도 지키든지 한번 멈추기도 하고 그래야 했는데 그냥 폭주 기관차였다”라며 “끝도 없이 달려가다 끊어진 다리 밑으로 떨어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제어가 좀 필요했다. (가세연에 참여한걸)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김건모는 결백을 주장하며 A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했지만, 이 여파로 출연 중이던 SBS TV '미운우리새끼'에서 하차했고, 데뷔 25주년 콘서트도 취소했다. 2022년에는 피아니스트 장자연과 법적 부부가 된 지 2년 8개월 만에 협의 이혼하기도 했다.
검찰은 관련 진술과 증거를 조사한 결과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2021년 11월 '혐의없음' 결론을 내렸다. A씨는 즉각 항고했으나, 사건을 검토한 서울고검은 재차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
김건모는 6년의 공백 끝에 전국투어 '25-26 김건모 라이브투어 KIM GUN MO.'로 컴백했다. 공연 당시 김건모는 눈물을 흘리며 팬들을 향해 큰절을 해 화제를 모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