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대-월드다가치, 외국인 유학생 지원 강화 업무협약 체결

2025-12-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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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외국인 유학생 ‘단짝’ 된다~나주대, 언어장벽 허물기 ‘승부수’
생활정보부터 문화적응까지 원스톱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한국 생활이 낯선 외국인 유학생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주대학교가 AI 기술의 손을 잡았다. 나주대는 8일, AI 기반 다국어 소통 플랫폼 기업 ㈜월드다가치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을 위한 혁신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급증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폰 앱 하나로, 언어·생활 문제 ‘OK’

이번 협약의 핵심은 ㈜월드다가치가 제공하는 AI 기반 다국어 소통 플랫폼을 대학의 유학생 지원 시스템에 접목하는 것이다. 앞으로 나주대의 외국인 유학생들은 스마트폰 앱 하나로 ▲학사 및 생활 관련 맞춤형 다국어 안내 ▲문화·생활 적응 프로그램 정보 ▲병원, 관공서 등 지역 연계 지원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유학생들이 언어 문제로 관공서나 병원 방문을 망설이거나, 중요한 학사 정보를 놓치는 일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정보 제공 넘어, 진정한 소통 도울 것”

조호연 나주대 국제교류처장은 “유학생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이며, 한국 학생 및 지역민들과의 원활한 소통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월드다가치와의 협력을 통해, 유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월드다가치 이대길 광주센터장 역시 “외국인 유학생이 꾸준히 늘고 있는 나주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체계적인 유학생 정주 지원 모델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학습 경험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이는 선도적인 지원 모델이라는 점에서, 다른 대학들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나주대는 앞으로도 ㈜월드다가치와 함께 유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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