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SW 체험교육으로 지역 학생 디지털 역량 강화…2025년 156명 참여

2025-12-11 10:17

add remove print link

포항테크노파크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10일 영흥초등학교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치며 2025년 ‘SW 체험교육’을 종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SW미래채움’ 사업의 하나로 3개 학교 156명의 학생이 참여, 지역 SW교육 불균형 해소와 디지털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안동신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SW교육 / 포항TP 제공
안동신성초등학교에서 열린 찾아가는 SW교육 / 포항TP 제공

[위키트리=포항] 황태진기자 =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10일 영흥초등학교를 끝으로 지역 SW교육 불균형 해소와 디지털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SW 체험교육’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SW미래채움’의 일환으로, SW교육 여건이 부족한 도서·벽지 등 소외지역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디지털 학습환경을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년에는 신성초등학교(안동), 상대초등학교(포항), 영흥초등학교(포항) 등 3개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총 156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체험 방식은 ‘찾아오는 SW교육’과 ‘찾아가는 SW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찾아오는 교육은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3D펜과 오조봇을 중심으로 구성했고, 찾아가는 교육은 ▲증강현실(AR) ▲동작인식 ▲사물인식 ▲컬러인식 ▲생성형 AI ▲로봇 활용 등 다양한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외지역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넓혔다.

포항TP 경북디지털혁신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지역 초·중학교와 아동센터를 대상으로 SW 체험교육을 꾸준히 제공해 왔으며, 현장 중심의 ‘찾아오는’ 프로그램과 병행해 지역 SW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지역 SW교육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교육 효과는 대외 성과로도 이어졌다.

포항TP SW미래채움 경북센터는 전국 105개 팀이 참여한 SW 코딩프로젝트 대회에서 본선 진출 12개 팀 중 장관상 4개 팀 가운데, 경북센터 소속 ‘Turn over’, ‘EDGECASE’, ‘코딩해커’ 등 3개 팀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배영호 원장은 “찾아가는 SW교육을 통해 소외 지역 학생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W·AI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지역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