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쾌거…CDP 평가서 ‘Leadership A’ 떴다
2025-12-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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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연속 최고 등급, 신한금융의 기후변화 리더십
전환금융으로 탄소 감축 주도하는 금융회사
신한금융그룹이 올해도 글로벌 환경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기후변화 대응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1일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실시한 2025년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Leadership 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13년 연속 Leadership A- 이상 평가를 받은 국내 금융기관은 신한금융이 유일하다. 탄소 감축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룹의 지속적인 활동이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CDP는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들에게 기후변화 관련 정보 공개를 요청하고 이를 평가해 보고서를 발표하는 비영리 프로젝트다. 환경 분야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글로벌 평가 기준으로 통한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자산 포트폴리오의 친환경 전환을 목표로 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 중이다. 녹색분류체계에 기반한 여신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실질적인 탄소 배출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그룹 차원의 탄소 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직원들의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그린인덱스 제도'를 도입했다. 에너지 절약과 자원 절감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ESG 문화를 조직 내부에 뿌리내리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최고 등급 획득은 탄소 배출을 실제로 줄이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기 위한 신한의 활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회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전환금융을 넓혀가고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