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겨울 로맨스, 함평에서 '인생샷'으로 남기세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올겨울, 영화 '러브 액츄얼리'의 한 장면 같은 로맨틱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전남 함평으로 떠나보자.

함평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함평천지전통시장 인근 공영주차장에 사랑과 고백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윈터 빌리지 스팟 포토존'을 전격 공개했다. 이곳은 내년 1월 11일까지 운영되며, 겨울빛축제장뿐만 아니라 읍내 시가지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며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처럼, 동화처럼… 감성 가득한 공간

'윈터 빌리지'는 이름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겨울 마을을 콘셉트로 조성되었다. 부드러운 조명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마치 영화 세트장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곳을 찾는 연인, 가족, 친구들은 누구나 주인공이 되어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기록할 수 있다.

#셔터를 누르는 곳마다 '인생샷' 명소

포토존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방문객들에게 찍는 재미를 더한다. ▲클래식한 감성의 '크리스마스 전화부스' ▲설렘을 자극하는 '반짝이는 트리와 선물상자' ▲아늑한 분위기의 '윈터 러브 하우스' ▲동심을 떠올리게 하는 '산타 편지통'과 위트 있는 '말풍선 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어 어떤 각도에서 셔터를 눌러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사진 찍고, 순금 뱃지의 행운까지

이곳은 단순한 사진 명소를 넘어 특별한 이벤트 참여 장소이기도 하다. 함평축제관광재단이 진행하는 '골든 황박이를 잡아라' 이벤트의 거점 중 하나로, '윈터 빌리지'에서 인증샷을 촬영하면 순금 한 돈 뱃지 경품 행사에 자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즐거운 추억과 함께 행운의 기회까지 잡을 수 있는 셈이다.

#함평 시가지 전체가 거대한 '보물찾기' 무대

함평군은 '윈터 빌리지' 외에도 읍내 시가지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읍내 곳곳에 숨겨진 포토존을 찾아다니며 함평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시길 바란다"며 "새롭게 문을 연 '윈터 빌리지'에서 따뜻하고 로맨틱한 연말 감성을 듬뿍 담아 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