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양현석에 분노 표출한 YG 출신 가수…박봄에 “정신차려”까지

2025-12-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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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막 대하고 업신여기던 송백경이 아니다”

그룹 원타임(1TYM) 출신 송백경이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저격성 글을 업로드해 화제를 몰고 있다. 투애니원 박봄을 언급하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 / 송백경 인스타그램
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 / 송백경 인스타그램

12일 송백경은 자신의 SNS 계정에 "SM출신 가수들 보면 H.O.T도 그렇고 신화 애들도 그렇고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늘 이수만 대 선배님을 대할 때 '선생님' 호칭을 붙이는 걸 잊지 않는다. 참으로 보기 훈훈하다"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 한 장을 업로드했다.

송백경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게시글. / 송백경 인스타그램
송백경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게시글. / 송백경 인스타그램

이어 "나는 뭐라고 부르냐면 수.우.미.양가"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양가'라는 표현이 양현석을 떠올리게 하는 말장난으로, YG엔터테인먼트 측을 우회적으로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송백경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게시글. / 송백경 인스타그램
송백경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게시글. / 송백경 인스타그램

그의 불만 표출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어영부영 1000%의 확률도 무반응 무대응으로 그냥 넘길테지만 지금의 저는 그 옛날 당신들이 막대하고 업신여기던 송백경이 아니다"라며 "O같이 대하면 O같이 할 수 있다. 수, 우, 미, 양가라 애초에 짐작은 했지만 더 분발해서 우, 미 쯤은 되셔야죠"라며 강조했다.

송백경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게시글. / 송백경 인스타그램
송백경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게시글. / 송백경 인스타그램

이와 더불어 최근 '양현석 고소 해프닝'을 일으킨 박봄에 대해서도 직설적인 표현을 남겼다.

그는 "조롱을 할 거면 점잖게 오빠처럼 해야지. '64272e조 물어내' 이게 뭐냐 이게"라며 "원타임 5집까지 마친 내게 계약금 500만 원, 5000만 원 줘도 할까 말깐데... 500만 원에 무가당하자고 할 때부터 이 회사 '소굴'이구나 싶어 안한다고 한 적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64272e조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고 아무튼 못 받은 돈이 있는 것 같으면 차분히 계산해서 다시 청구해. 정신차려 박봄아"라고 적었다.

송백경은 지난 1988년 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활동해 왔다. 그는 그룹 원타임이 2005년 이후 활동이 중단된 후 YG 소속 프로듀서로 남아있었다. 2017년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송백경은 "YG 소속은 맞지만 지금은 계약서가 없는 상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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