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넘어 국회 단상으로~배우 염광호, '통일 대한민국'의 희망을 말하다

2025-12-1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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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조찬기도회 60주년 기념식 참석, 분열된 정치권에 '화합과 믿음'의 메시지 전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영화 '가나안 김용기', '파파 오랑후탄'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염광호가 스크린을 넘어 대한민국 정치의 심장부인 국회에서 분열된 시대를 향한 통합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배우 염광호(왼쪽)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우 염광호(왼쪽)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염광호는 지난 10일, 500여 명의 정·교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 성탄 트리 점등식 및 국회조찬기도회 창립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이 축사를 전하고, 소강석 목사의 설교와 여야 국회의원들의 특별 기도, 국회 환경미화원을 위한 '사랑의 쌀' 증정식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며 60년의 역사를 기념하고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후 축사를 전한 배우 염광호는 먼저 "국회조찬기도회는 여야가 화합하여 한목소리를 내는, 국회의 거의 유일한 모임"이라고 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는 "하나님께서 먼저 모세를 찾아가시고, 예수님께서 죄인 된 인간을 먼저 사랑하신 것처럼,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와 제헌국회를 기도로 시작한 것은 사람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라며 대한민국의 역사적 정통성을 신앙적 관점에서 조명했다.

마지막으로 염광호는 "국회가 하나님을 굳게 붙들면,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번영과 같은 영광된 통일대한민국 및 아시아연합 시대를 환히 열어주실 것"이라며 현 대한민국 사회에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국회조찬기도회는 1948년 이승만 임시의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제헌국회의 기도에 뿌리를 두고 있다. 1965년 김종필, 김영삼 등 여야 의원들이 함께하며 공식화된 이래, 정파를 초월한 화합과 기도의 장으로 60년의 역사를 이어왔다.

한편, 배우 염광호는 오는 18일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31일에는 그의 8번째 저서 '위대한 소통자(감사와 충성)' 출판을 앞두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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